꽃은 물론 이파리의 관엽적 가치가 돋보이는 알록제비꽃입니다.
북반구 온대지방과 하와이군도, 남미 안데스산맥 등
지구상에 약 400~500종이 서식하는 제비꽃
이 땅에 서식하는 식물 중 종이 가장 많은 것도 제비꽃입니다.
하도 종류가 많아서 한반도에 자생하는 제비꽃만으로 별도의 책이 출간될 정도입니다.
국가생물종지식정보시스템에 수록된 제비꽃종도 63종이나 됩니다.
그런만큼 전문지식이 없는 일반인은 유사한 제비꽃이나
자연계에서 발생한 교잡종에 대해서는 제대로 동정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알록제비꽃은 한반도 전역에 서식하지만
그래도 군락을 이룰만큼 개체수가 많지는 않은가 봅니다.
게다가 알록제비꽃이라 불리우게 된
둥근 이파리의 반문(斑紋 : 하얀 잎맥이 선연한 얼룩 무늬)을 보면
관엽적 가치 때문에 키워보고 싶은 충동이 이는 제비꽃이죠.
자연상태에서 종자 발아율도 그리 높지 않다고 하니 관심을 가져야 할 종이 아닐까 싶습니다.
알록제비꽃과 유사하지만 반문이 거의 없는 자주알록제비꽃
그리고 긴타원형이며 잎 뒤면에 자줏빛이 돌지 않는 청알록제비꽃도 있답니다.
도감에는 자주색꽃이 핀다고 되어 있으나
자료를 찾다 보니 흰색꽃이 피는 알록제비꽃도 있네요.
그래도 아래 사진의 4종은 확실하게 알록제비꽃임을 알겠지만
맨 끝 사진은 얼룩무늬가 뚜렸하지 않는 것으로 보이니
자주알록제비꽃일까요?
<알록제비꽃>
쌍떡잎식물 측막태좌목 제비꽃과의 여러해살이풀
학 명 : Viola variegata Fisch. ex Link var. variegata
원산지 : 한국
분포지 : 한국, 중국 만주지방, 시베리아, 일본
서식지 : 산지의 양지 또는 반음지의 물빠짐이 좋은 곳 , 법면 등
이 명 : 청자오랑캐꽃
<북한산>
<북한산>
<무의도>
이파리의 얼룩무니가 없으니 자주알록제비꽃인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