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위자연/植物世上

까치수염

가루라 2014. 6. 24. 20:28

까치에게 수염이 있을까요?

특이한 이름의 식물 까치수염입니다.

꽃송이가 까치의 목 옆에 난 하얀 수염모양의 깃털을 닮았다고

그렇게 불리운다네요.

 

큰까치수염과는 약간 다른 까치수염을 계양산에서 만났습니다.

예전 인천 서곶 어느 매립지에서 한번 본 적이 있어서

큰까치수염은 산에, 그리고 까치수염은 들에만 자라는 것으로 오인했었네요.

둘은 꽃모양만으로는 서로 구분하기 쉽지 않으나

까치수염은 큰까치수염과 달리 줄기에 어긋나는 이파리 사이에 빨간 반점이 없고

줄기에 솜털이 보송보송하답니다.

이파리의 폭도 큰까치수염에 비해 약간 좁습니다.

큰까치수염은 숱하게 보아서 그 특징을 금방 알 수 있지만

사실 까치수염에 대한 것은 글로서만 보았지

제대로 본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네요.

 

둘을 나란히 두고보면 확연하게 구분할 수 있을텐데

예전에 담아 놓은 큰까치수염의 사진과 비교해볼 수 밖에 없네요.

 

 

<까치수염>

쌍떡잎식물 앵초목 앵초과의 여러해살이풀

학   명 : Lysimachia barystachys Bunge

원산지 : 한국

분포지 : 한국, 일본, 중국, 러시아

서식지 : 낮은 지대 약간 습한 풀밭, 산지

개화기 : 6~8월

꽃   말 : 잠든 별, 동심, 친근한 정

이   명 : 까치수영, 꽃꼬리풀, 개꼬리풀,

영   명 : Heavyspike Loosestrife

효   용 : 관상용, 어린 순은 식용하고 한방에서는 전초를 말려 약용하는데 이를 낭미파화(狼尾巴花)라 한다.

 

 

 

<큰까치수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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