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위자연/植物世上

한련

가루라 2015. 7. 3. 08:58

이파리를 쌈싸먹자고 <한련>을 사다 화분에 심었습니다.

예전에 화분에 심었던 아이들은

상토 배합을 잘못해서 그런지 이파리도 작고 꽃만 많아서

도무지 이파리를 따먹을 생각조차 할 수 없었습니다.

 

혹시 몰라서 한련 종자가 들어있는 씨앗도 한봉지 사서

마당에 심었었습니다.

다행이 두 포기가 싹이 터서 자라더니

화원에서 모종을 사온 것과는 비교할 수 없을만큼 키가 쑥쑥 자랍니다.

이파리도 작은 연잎 정도 크기로 자라서

쌈으로 먹기에 딱 좋았습니다.

아쉽게도 꽃대가 아직도 안올라 옵니다.

 

아무래도 화분에 심으면 화초

밭에 심으면 채소인가 봅니다.

화분에 심은 ㅎ산련은 꽃으로 보고

마당에 심은 한련은 쌈채소로 먹고...

한쌈 가득 넣은 입안에 약간 매콤한 맛이 퍼집니다.

이것이 한련의 맛인가 봅니다.

꽃도 토핑으로 먹는다지만 저는 눈으로만 먹으렵니다.

<한련(旱蓮)>                                    

쌍떡잎식물 쥐손이풀목 한련과의 덩굴성 한해살이풀

학   명 : Tropaeolum majus L.

원산지 : 볼리비아에서 북부 콜럼비아에 이르는 안데스산맥(페루, 브라질), 멕시코

이   명 : 승전화(勝戰花), 금연화, 한금연, 금련화, 겨울금매화

영   명 : Indian Cress, Garden Nasturtium, Tall Nasturtium, Monks Cress

효   용 : 원예용, 관상용, 꽃을 완성된 음식 위에 토핑하거나 샌드위치로 식용한다.

           꽃과 잎을 샐러드로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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