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위자연/植物世上

사랑초(자주잎옥살리스)

가루라 2015. 7. 6. 00:44

잎이 심장모양이라서 사랑초라고 부르는

자주잎옥살리스입니다.

낮에는 활짝 피었던 이파리도

밤에는 측면에서 볼 때 피라미드형으로 접힙니다.

햇빛을 좋아해서 양지바른 곳에 놓아둘 경우 거의 일년내내 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외래종이어서 서울에서는 노지 월동이 불가능합니다.

 

희망봉괭이밥이라 부르는 Oxalis bowieana는

우리나라 남부지방에서 월동이 가능하지만

자주잎옥살리스도 가능한지는 모르겠습니다.

 

몇해전 마당에서 엄청 크게 수세를 키웠다가

겨울에 동사해버린 후

다시는 키우지 않으려 했었습니다.

그러나 사랑초라고 부르는 이름때문에

화분에 심어서 월동을 시킬 생각으로 다시 한포기를 영입했네요.

 

애지중지 키우다가

말려 죽거나, 얼려 죽거나, 과습해서 죽어도

한 철이라도 꽃을 보는 기쁨으로 다시 사곤하는 화초

그래도 괜찮은 것이겠죠?

 

 

<자주잎옥살리스>

쌍떡잎식물 쥐손이풀목 괭이밥과의 여러해살이풀

학   명 : Oxalis triangularis A. ST-Hil.

이   명 : 사랑초

꽃   말 : 당신을 버리지 않을께요.

영   명 : False Shamrock, Love Plant, Purple Shamro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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