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 지난 천리포해수욕장

지난 여름 사람들로 인해 북적였을 해변

당시의 소란스러웠던 이야기들을 백사장에 덮힌 채 말이 없네요.

조금 때에는 걸어서 들어갈 수 있을만큼 물이 빠지는 닭섬

지금은 시즌이 지나 물이 가득차 있습니다.

천리포해수욕장 백사장 위 어지러운 발자국들과

백사장에 남은 하얀 깃털 하나

지난 여름 소란스러웠던 흔적일까요?

항구쪽에서 담은 넓은 천리포해수욕장

17mm로 넓게 담긴 텅빈 백사장이 허허롭습니다.

포구에 조용히 닻을 내린 어선들

이제는 쉬어야 할 때인가 봅니다.

천리포항 방파제

천리포 외항에서 갯바위 낚시를 즐기는 사람들

닭섬 등대 인근은 갯바위 낚시꾼들에게는 알려진 명소라네요.

다시 천리포항을 돌아 나오는 길

이제는 포근히 쉬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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