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남국화(?)

야생화집에서 사온 운남국화랍니다.

멀리서 보면 하얀 작은 꽃이 몽실몽실 핀 것처럼 보이고

키도 그닥 크지 않아서 좁은 마당에서 보기에 참 좋네요.

아마도 외래종을 수입한 것으로 생각되는데

학명이나 원산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다만 이름이 운남국화라고 붙은 것으로 보아

고향은 중국 운남성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보통의 국화꽃 종류들은 화심에 있는 관상화는

색깔이 노랗거나 자주색이고 크기가 무척 작습니다.

매개곤충을 유도하기위한 착륙시설인 설상화는

하얗거나 옅은 보라색, 핑크색 등으로 관상화보다 훨씬 크고 길다랗습니다. 

그러나 운남국화를 사진으로 담아 확대해보니

화심의 관상화가 설상화만큼이나 크고 기다랗습니다.

말 그대로 관상화 다발로 보입니다.

그 관상화 안에 암술과 수술이 다 들어 있는지는 확인해보지 못했습니다.

내년에 꽃이 피면 꼭 다시 확인해보아야 겠습니다.

인터넷에 찾아보니

개화초기에는 화심의 관상화가 작고 연노랑으로 피었다가

만개하면 사진처럼 길고 하얗게 바뀌나 봅니다.

꽃색도 연분홍색인 것도 있나 본데

내년에는 연분홍색을 한포트 사와야겠습니다.

혹시 운남국화의 원산지와 학명을 아시는 분

리플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