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위자연/植物世上

루비 패랭이

가루라 2018. 3. 27. 00:45

화원에서 루비 패랭이라고 부르는 꽃입니다.

지구상에 서식하는 Daianthus속 식물은 약 300종이나 됩니다.

게다가 오래 가는 꽃이 관상적 가치가 좋아서

원예종으로 개량된 Hybrid종은 헤아릴 수 없이 많은가 봅니다.

원예종 화초 판매 사이트에도  많은 종들이 팔리고 있습니다.

진한 붉은 색 꽃이 매력적인 루비패랭이입니다.

우리집 마당에도 벌써 여러 종을 심었었지만

지금까지 살아있는 것은 없습니다.

구글에는 한두해살이풀로 되어 있는데

화원에서는 여러해살이풀이라고 해서 샀지만

두해 정도 꽃을 보이다가는 사라지는 것으로 보아

두해살이풀이 맞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척박한 땅에서 잘 자라고

땅이 오래도록 젖어 있으면 썩어버린다니

마당에서 키우기에는 딱 좋지만

집사람과 달리 꽃만 화려한 원예종 화초를 저는 그닥 좋아하지 않습니다.

그래도 집사람이 사온 화초라 일단 마당에 심었습니다.

내년에도 얼굴을 볼 수 있으면

내년에는 대량으로 식재해보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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