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위자연/植物世上

왜제비꽃

가루라 2018. 3. 21. 01:03

강천산 계곡 양지바른 곳에서 만난 왜제비꽃

들꽃이 저리도 예쁜지!

메마른 낙엽들만 뒹구는 이른 봄에

대지를 뚫고 솟아난 유일한 꽃

그 꽃은 어떤 모습인들 아름답지 않으리!


<왜제비꽃>

쌍떡잎식물 제비꽃목 제비꽃과의 여러해살이풀

학   명 : Viola japonica Langsd. ex DC.

원산지 : 한국

분포지 : 한국 중부 이남, 일본

서식지 : 양지바른 산과 들

효   용 : 관상용. 전초를 지정(地丁)이라 하여 약용한다. 청열, 이습, 해독, 소종의 효능이 있어서

           정창, 옹종, 나력, 황달, 이질, 하리, 적목, 후비, 독사교상 치료에 쓴다.

           화농성 감염증, 임파결핵, 급성유선염, 전립선염, 위염, 방광염, 관절종통, 목적종통, 맥립종, 혈변, 비출혈을 치료한다.

왜제비꽃은 원줄기가 없고

잎은 밑에서 모여 납니다.

달걀모양 또는 끝이 둔한 삼각모양의 잎은

가장자리에 둔한 거치가 있고

잎자루가 길게 보입니다.

종류가 많은 제비꽃 중

확연하게 다른 몇몇은 동정하는 데 큰 어려움이 없지만

비슷비슷한 몇종은 동정하기가 무척 힘들지요.

강천산 계곡 산자락에서 만난 이 제비꽃은

한눈에 보아도 왜제비꽃의 특징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어서

그나마 쉽게 동정할 수 있었습니다.

아직까지는 이른 봄이어서

눈에 띄는 다른 꽃이 전혀 없는 곳에서 만난

왜제비꽃이 무척 반가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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