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 미루마을에서 하룻밤을 지내고
이른 새벽 여우숲 뒷산을 오르던 길
지천으로 널려 핀 등갈퀴나물을 만납니다.
밤새 내렸던 비로
아직도 짙은 구름이 걷히지 않은 새벽임에도
선명하지는 않지만 발색은 제대로 되는 자주색 등갈퀴나물 꽃
어긋나는 8~12쌍의 짝수 깃꼴겹잎 끝에 4~6갈래로 갈라진 덩굴손
원줄기 능선과 소엽 뒷면의 작은 솜털
갈퀴나물과 다른 특색입니다.
<등갈퀴나물>
쌍떡잎식물 장미목 콩과의 덩굴성 여러해살이풀
학 명 : Vicia cracca L.
원산지 : 한국
분포지 : 한국, 중국, 몽골, 일본, 러시아, 유럽, 북아프리카, 북아메리카
서식지 : 산기슭 또는 들판의 풀밭
영 명 : Turfed vetch
효 용 : 목초, 밀원식물, 어린 순은 나물로 먹는다. 경엽을 산완두라 하여 약용한다.
거풍습(祛風濕), 활혈(活血), 서근(舒筋), 지통(止痛)의 효능이 있어서 류마티즘통, 섬좌상(閃挫傷), 무명종독(無名腫毒),
음낭습진(陰囊濕疹)을 치료하는데 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