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사진/꽃사진

개미자리

가루라 2018. 8. 13. 23:57

좁은 마당에 지천으로 나는 잡초 개미자리

지겨울 정도로 뽑아 버리는데도

해마다 그만큼씩 다시 피어납니다.

<개미자리>

쌍떡잎식물 층층장구채목 석죽과의 두해살이풀

학   명 : Sagina japonica (SW.) Ohwi

원산지 : 한국

분포지 : 한국, 일본, 사할린, 티베트, 중국의 온대 또는 아열대지방

서식지 : 뜰 또는 길가의 응달 또는 양달

개화기 : 6~8월

꽃   말 : 나는 당신의 것

이   명 : 개미나물, 수캐미자리

영   명 : Japanese Pearlwort

효   용 : 한방에서 소변불리, 인후염, 림프선염, 종기 등의 치료에 처방하고 전초를 찧어 상처에 붙이기도 한다.

꽃을 보기 위해 왠만한 잡초는 잘 뽑아내지 않지만

이 녀석은 삽시간에 잔디를 덮어버려서

꽃이 피기 전에 뽑아주어야 합니다.

워낙 작은 개체라

꽃이라고 피지만 맨눈으로는 꽃술을 거의 식별하기조차 힘듭니다.

그러나 사진으로 담아놓고 보면

이렇게 완벽한 꽃이 없을 정도입니다.

씨방 위에 네갈래로 갈라진 새 깃털모양의 암술

워낙 작은 꽃으로 커다란 매개곤충을 유혹할 수는 없어서

개미 등 기어다니는 모든 것을 매개곤충으로 삼아

화수분을 유리하게 만드는 전략이 숨어 있네요. 

그러니 이 작은 잡초가 그리 무성할 수 밖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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