꿩의바람꽃 한송이

3년째 단 한송이의 꽃을 피우는

꿩의바람꽃.

종자가 떨어져서 여기저기 싹이 났지만

싹을 티운 지 몇년만에 꽃을 피우는지 알 수가 없다.

2014년 두송이나 피었다가

그 후 4년간 꽃을 볼 수 없었는데.

주변에 제법 많은 싹이 있어서

군락을 이룰 수 있게 되기를 기원했지만

아무래도 숲이 우거진 깊은 산속과는 다른 환경이라

너무 무리한 생각이었나 보다.,

그래도 작년에 떨어진 낙엽을 걷어내지 않고

겨우내 그대로 두었더니

올해는 제법 실한 꽃대를 보이는 것 같다.

이젠 될 수 있으면 겨울나기를 산속처럼 해봐야겠다.

 

 

 

 

 

<꿩의바람꽃>

쌍떡잎식물 미나리아재비과의 여러해살이풀

학  명 : Anemone raddeana Regel

영  명 : Radde Anemone

원산지 : 한국

분포지 : 한국, 중국, 러시아 극동부

서식지 : 한국 중부 이북 낙엽수림대 숲기슭 또는 숲속

개화기 : 4월

효   용 :  방추형 뿌리를 여름에 채취 건조하여 약용하며 한방과 민간에서 죽절향부(竹節香附) 또는 은련향부(銀蓮香附)라하여

            거풍습(祛風濕), 소옹종(消癰腫)에 효능이 있어서 풍한습비(風寒濕痺), 상풍감모(傷風感冒), 풍담(風痰), 사지충련(四肢痙攣)

            골절동통(骨節疼痛), 옹종(癰腫), 금창(金瘡)에 처방한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