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주꿩의다리
현재 마당에 있는 꿩의다리 종류 중
가장 좋아하는 #자주꿩의다리
예전에는 원예종으로 수입된
겹꿩의다리를 좋아했었지만
몇 년을 잘 키워 대품으로 자랐었지만
어느 해 물관리 실수로 죽고 말았다.
원예종 겹꿩의다리와 달리
자주꿩의다리는 우리나라 각처에 자라지만
흔히 볼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꿩의다리라는 이름에 걸맞게
가녀린 꽃줄기 끝에 활짝 핀 꽃은
마치 하늘에 터지는 폭죽처럼 아름답다.
물기가 많은 돌 틈이나 반그늘에 자라는데
키는 약 50cm 이하로 작은 편이다.
금꿩의다리도 꽃은 예쁘지만
주변 식물의 영양분까지 다 빼앗아 먹어서
키만 1m가 넘는다.
은꿩의다리도 비슷하고.
아마도 국생종에 수록된 17종의 꿩의다리 중
비교적 키가 작아서
관상용으로 키우기에는 가장 적절한 것이
금꿩의다리일 것 같다.
마당에서 키운 지 8년 되었지만
여전히 한 포기 그대로여서
사라져 버릴까 걱정스럽다.
화분에 키워도 보기 좋을 것 같아서
증식이 되면 포기 나눔을 해서
분재로 키워보고 싶은데...
<자주꿩의다리>
쌍떡잎식물 미나리아재비목 미나리아재비과의 여러해살이풀
학 명 : Thalictrum uchiyamai Nakai
원산지 : 한국 특산종
분포지 : 한국 전역
서식지 : 산지
개화기 : 6~7월 흰빛이 도는 자주색 꽃이 원추꽃차례로 핀다.
효 용 : 관상용. 어린순은 식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