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위자연/植物世上

자주꿩의다리

가루라 2021. 8. 15. 00:35

#자주꿩의다리

현재 마당에 있는 꿩의다리 종류 중

가장 좋아하는 #자주꿩의다리

예전에는 원예종으로 수입된

겹꿩의다리를 좋아했었지만

몇 년을 잘 키워 대품으로 자랐었지만

어느 해 물관리 실수로 죽고 말았다.

원예종 겹꿩의다리와 달리

자주꿩의다리는 우리나라 각처에 자라지만

흔히 볼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꿩의다리라는 이름에 걸맞게

가녀린 꽃줄기 끝에 활짝 핀 꽃은

마치 하늘에 터지는 폭죽처럼 아름답다.

 물기가 많은 돌 틈이나 반그늘에 자라는데

키는 약 50cm 이하로 작은 편이다.

금꿩의다리도 꽃은 예쁘지만

주변 식물의 영양분까지 다 빼앗아 먹어서

키만 1m가 넘는다.

은꿩의다리도 비슷하고.

아마도 국생종에 수록된 17종의 꿩의다리 중

비교적 키가 작아서

관상용으로 키우기에는 가장 적절한 것이

금꿩의다리일 것 같다.

마당에서 키운 지 8년 되었지만

여전히 한 포기 그대로여서

사라져 버릴까 걱정스럽다.

화분에 키워도 보기 좋을 것 같아서

증식이 되면 포기 나눔을 해서

분재로 키워보고 싶은데...

<자주꿩의다리>

쌍떡잎식물 미나리아재비목 미나리아재비과의 여러해살이풀

학   명 : Thalictrum uchiyamai Nakai

원산지 : 한국 특산종

분포지 : 한국 전역

서식지 : 산지

개화기 : 6~7월 흰빛이 도는 자주색 꽃이 원추꽃차례로 핀다.

효   용 : 관상용. 어린순은 식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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