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여러 차례 포스팅했던 #면앙정
한여름과 초봄의 사진을 올렸었다.
![]() |
![]() |
마침 기회가 닿아서
가을철에 찾았던 면앙정
단풍이 절정은 아니어서
조금은 아쉬웠지만
가을의 면앙정을 고스란히 담을 수 있었다.
옛 선현들의 자취는
걸려 있는 편액의 글로 남았지만
정자에 올랐을 면앙정과 묵객들의 추심은
제대로 느낄 수 없었다.
면앙정 주변의 단풍나무는
그만큼 수령이 되어 보이지도 않고
노란 물이 채 들지 않은
노거수인 참나무인들 알까?
절정에 이르지 아니한 단풍이
어쩌면 그 시절과 같을까?
집에 돌아가면
학창 시절 국어시간에 외워야 했던
면앙정가를 다시 펼쳐봐야겠다.
'강호행차 > 국내명소' 카테고리의 다른 글
담양호인공폭포 (0) | 2023.02.06 |
---|---|
담양 남산리 5층석탑 (0) | 2023.02.01 |
뒤늦게 올리는 내장산 단풍 (0) | 2023.01.29 |
신세계백화점 미디어파사드 (0) | 2023.01.21 |
재인폭포의 가을 풍경 (0) | 2022.12.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