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류직하삼천척(飛流直下三千尺)
학창 시절 꼭 외워야 했던 이백의 망여산폭포(望廬山瀑布) 중 한 구절
그 싯귀가 떠오르게 하는 #담양호인공폭포
고향에 갔던 길에
동생이랑 민물매운탕이나 한 그릇 먹자고 갔던
담양호 국민관광단지에서
생각지도 않게 추월산 보리암에 오르고
담양호인공폭포를 구경했다.
학창시절에 낚시를 하러
친구랑 종종 찾았던 담양호
옛날에 갔었던 위치는 가물가물 찾을 수 없지만
추월산과 담양호를 한데 묶어
관광단지를 조성해 놓았고
인공폭포와 담양호 둘레길도 조성해 놓았다.
다른 일정이 없이 시간 여유가 있었더라면
담양호 둘레길도 좀 걸어 볼 수 있었을 텐데
어죽만 먹고 돌아오는 길이 아쉬웠다.
추월산 보리암에서 바라본 담양호는
거대한 보아구렁이처럼 구불구불하다.
인공폭포는 산정에서도 시원하게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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