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월 초에 피기 시작해서
딱 3송이를 피운 복수초
갑작스럽게 추워진 날씨에
지지부진했었는데
또다시 예기치 못했던 3월 폭설에
더 단단히 꽃잎을 닫았다.

덕분에 3월 하순에 설중 복수초를 보았지만
변덕스러운 봄날씨에 종자가 제대로
여물 수 있을지 모르겠다.
지난겨울 길냥이의 출입이 없어서
복수초에 피해가 없다 보니
꽃은 유래 없이 많이 올라오는데
내일부터 풀릴 봄날씨에
주말에는 일제히 피지 않을까 싶다.
비로소 완연한 봄날이 시작되는 것이다.

#복수초 #설중복수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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