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파랑을 가득채운 봄 매번같이 보아도 요식업소라는 생각에 그저 지나쳤던 석파랑 해마다 요맘 때면 인왕산 자락을 훑고 비스듬히 누워 내려오는 오후의 봄빛에 시골처녀의 얼굴에 발그레 피어나는 홍조처럼 빛나는 진달래에 시선을 빼앗기곤 했습니다. 오늘은 붉디 붉은 석파랑 진달래의 유혹을 벗어날 수 .. 강호행차/국내명소 2013.04.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