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 승가사 한낮까지 속을 끓이다가 말없이 굽어보는 북한산을 찾았습니다. 산정상까지 오르기에는 너무 늦은 시각 비봉능선을 오를 때마다 그냥 산문만 보고 지나치던 승가사를 찾기로 합니다. 시간은 벌써 오후 세시가 훌쩍 넘어 늦은 구월의 산속은 벌써 한기를 느낄 정도입니다. 늘 다니던 길이.. 강호행차/국내명소 2014.1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