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행차/국내명소

울릉도 통구미

가루라 2015. 11. 8. 23:49

울릉도 도착한 날 오후 섬일주 육로관광 A코스

첫번째 도착지 통구미입니다.

사자바위, 투구봉, 곰바위, 태하, 현포, 송곳봉, 나리분지를 돌아 다시 도동으로 오는 코스였습니다.

속된 말로 완전히 네다바위를 당했습니다.

버스에서 내린 것은 고작 이 곳 통구미와 최종 도착지 나리분지 뿐

나머지는 버스안에서 여기가 거기라는 말로만 때우네요.

여행사를 통한 패키지는 절대 가지 말기를 권합니다.

<통구미 파노라마>

바위 위로 올라가는 형상의 거북이와 내려가는 거북이가

보는 방향에 따라 6~9마리 정도가 보인답니다.

그래서 거북이가 통마을로 들어가는 모양새라하여 통구미마을이라네요.

아무리 보아도 거북이를 찾을 수가 없으니...

<통구미 거북바위 정면>

기괴한 형상의 암벽 정상 향나무자생지에 자라는 향나무들이 보입니다.

아무리 작아도 몇백년 이상된 것들이라니

향나무가 울릉도 명물 중의 하나라는게 틀림없네요.

여행사를 통한 관광객은 모두 여기에 내려 놓았나 봅니다.

두번째 사진 속의 통구미 거북바위를 옆에서 본 사진입니다.

도동 쪽 방양의 해안선을 담아 봅니다.

해안을 따라 닦아놓은 길이 해수면에 바짝 붙어 있습니다.

큰 태풍이라도 지나가면

절벽에서 쏟아져 내리는 바위들로 금방 통행이 어려워지는 구조라네요.

다시 통구미입니다.

흐린 날씨 늦은 오후에도 다들 인증샷에 바쁩니다.

오른쪽 암벽 정상의 향나무 자생지를 줌으로 당겨봅니다.

통구미마을 뒤산 정상입니다.

그나마 울릉도 도착 첫 여행사진은 이것으로 만족해야 했습니다.

나머지는 썬팅된 버스 안에서 담은 사진과

어둑어둑해진 뒤 도착한 나리분지 사진이니....

이런 줄 알았더라면 배편과 숙박만 잡고

나머지는 자유여행으로 할 것을 하고 후회 막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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