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위자연/植物世上

산딸나무 열매

가루라 2016. 10. 22. 00:08

산딸나무 열매입니다.

8월에 담은 사진이라 지금쯤은 이 많은 열매가 빨갛게 익었겠죠?

아무리 그래도 이렇게 많은 열매가 달린 건 처음 봅니다.

<산딸나무>

쌍떡잎식물 산형화목 층층나무과의 낙엽소교목

학   명 : Cornus kousa F. Buerger ex Miquel

원산지 : 한국

분포지 : 한국 황해 이남, 일본, 중국

서식지 : 산지의 숲

꽃   말 : 희생, 견고, 내구성

이   명 : 사조화, 석조자, 산딸, 딸나무, 산달나무

효   용 : 관상용, 정원수, 열매는 식용하고 목재는 기구재, 가구재로 쓴다.


꽃이 이미 진 다음에 담은 것이라

토종 산딸나무인지 미국산딸나무인지 알수가 없습니다.

미국산딸나무는 진한 분홍색만 있는줄 알았지만

하얀색도 있다네요.

토종은 꽃잎 약간 꼬이고 끝이 뾰족한 바람개비처럼 생겼음에 반해

미국산딸나무(서양산딸나무)는 꽃잎 끝이 약간 둥근모양이거나 가운데가 둥글게 갈라져서

전체적으로 둥글게 보입니다. 

10월에 빨갛게 익은 산딸나무 열매는

구지뽕나무 열매처럼 생겼고 약간 달착지근하답니다.

아직 먹어보지 않아서 그 맛을 모르지만

먹을 때는 껍질은 버리고 과육만 먹으라는군요.

산딸나무 열매는 여러가지 효능이 있답니다.

면역력 증진에 도움이 되며 소화기능을 향상시키고

소화불량, 이질, 위염, 위장질환, 신경통, 골절상 치료에도 도움이 된다네요.

먹는 방법은 익은 것을 껍질을 빼고 생과로 먹거나

설탕과 1대1로 효소를 담구어 먹기도 하고

말려서 차로 다려 먹어도 좋다고 합니다.

봄에는 하얀 꽃이 눈을 흠뻑 뒤집어 쓴든 빽빽하게 피고

가을에는 철퇴같은 빨간열매가 주렁주렁 달리는 산딸나무

관상수로 인기가 많을 수밖에 없는 수종입니다.

<산딸나무 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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