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위자연/植物世上

투구꽃

가루라 2016. 10. 16. 00:06

입식한지 6년째 되었나 봅니다.

투구꽃의 땅속뿌리는 초오라는 독초로 알려져있지만

보라색 투구모양으로 피는 꽃의 관상가치를 부인할 수는 없습니다.

육년사이에 줄기가 서너개로 늘어

각각의 줄기마다 예쁜 보라색 꽃을 피웁니다.

가장 긴 줄기는 거의 1미터가 훨씬 넘게 자라

마치 덩굴처럼 보이기까지 합니다.

비록 독초라도 눈으로 보기만 한다면 멋진 화초로 키울 수 있습니다.

<투구꽃>

쌍떡잎식물 미나리아재비목 미나리아재비과의 여러해살이풀

학   명 : Aconitum jaluense KOMAROV.

원산지 : 한국

분포지 : 한국, 중국동북부, 러시아

서식지 : 산지 골짜기

개화기 : 9월에 푸른색의 꽃이 총상꽃차레로 핀다.

꽃   말 : 밤의 열림, 산까치

영   명 : Wolfsbane, Monkshood

이   명 : 선투구꽃, 개싹눈바꽃, 진돌쩌귀, 싹눈바꽃, 세잎돌쩌귀


효   용 : 관상용. 유독성 식물로 땅속 뿌리를 초오(草烏)라하여 중풍치료제로 쓴다. 진통, 진경의 효능이 있어서 관절염, 신경통,

           두통, 임파선염, 위와 배가 차고 아픈 증세를 치료하는 약재로 쓴다.

특히나 이런 종류의 토종 야생화는

한번 뿌리내리면 별도의 파종이나 이식없이

매년 꽃을 볼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게다가 이 땅의 토양과 어울려 살아왔던 식물이니

별도의 부작용도 우려할 게 없지요.

그것이 토종 야생화를 사랑하는 이유가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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