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당에서 무사히 겨울을 나고 꽃을 피운 치오노독사
작년 꽃을 보고 마당에 심어 놓았다가
지상의 이파리가 사라져 버려서 심었던 위치를 찾지 못햇습니다.
삼월 어느 날 전혀 예상치 못했던 곳에서 싹을 티우는 것을 보고서야
비로소 그 위치를 확인했었지요.
<치오노독사>
외떡잎식물 아스파라거스목 아스파라거스과의 여러해살이 구근식물
학 명 : Chionodoxa foebesii Baker.
원산지 : 터키 남서부, 크레타섬, 사이프러스섬 등 지중해 동부지역
분포지 : 지중해 봉부지역, 영국, 독일, 오스트리아, 네덜란드
서식지 : 지중해 연안 고산지
유통명 : 설광화
가을쯤에 구근을 묻었더라면
그 위치를 정확하게 기억할 수 있었을 텐데
마당 구석 너무 동떨어진 곳에 있어서
꽃이 피고서야 비로소 알게 되었습니다.
꽃의 갯수는 포트묘로 사올 때보다 훨씬 많지만
꽃의 색깔은 작년보다 더 연해졌네요.
웬일인지 꽃대에도 힘이 없어서 넘어지고
이파리도 갈증을 느끼는듯 쓰러집니다.
토양 탓일까요?
올해는 8~9월쯤 구근을 캐내어 건조시켰다가
11월쯤에 다시 심어봐야겠습니다.
내년에는 좀더 건실한 모습을 볼 수 있으려나요?
작년에 포스팅했던 글입니다. : http://blog.daum.net/milvus-migrans/157136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