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행차/국내명소

송공항

가루라 2020. 1. 12. 02:26

천사대교를 통한 일일 섬여행을 끝내고

저녁 식사를위해 찾아간 송공항.

봉자네1번지에서 낙지탕탕이에 연포탕을 먹자고 찾아갔지만

집사람의 낙지에 대한 거부감으로

결국 장어탕을 시켰습니다.

음식이 나오는 동안

이미 어두워진 송공항에 나갔습니다.

서쪽 하늘을 붉게 물들인 노을

선착장에는 제법 큰 배 두 척이 정박해 있습니다.

이제 막 도착한 것인지 하역이 끝나가는 뉴드림호에

불이 환하게 켜 있습니다.

알고 보니 이 배는 흑산도를 하루 한번 왕복하는 카페리네요.

ISO를 최대로 올려 손각대로 담은 천사대교

바로 앞 역도에 가려서 제대로 볼 수 없는 것이 아쉽습니다.

암태도에서 압해도 방면으로 천사대교를 건너 오면서

천사대교 위에서 담은 송공항입니다.

이 시간에는 송공항과 병풍도를 일일4항차로 운행하는

더존페리5호만 입항해 있었네요.

당사도, 매화도, 소악도, 소기점도, 대기점도를 경유하는 항로로

신안군 관내의 많은 섬들 중 천사대교 북쪽 섬여행의 다리가 되어주는 배입니다.

최근 신안군 섬여행지로 인기를 끌고 있는

순례자의 섬 대기점도를 가려면

이 곳에서 배를 타야겠지요.

저녁 식사가 끝난 후

노이즈 없는 보다 선명한 사진을 얻기 위해

삼각대를 받치고 두 배가 정박중인 선착장을 담았습니다.

송공항에서 더존페리를 타고

당사도에서 하선하여 당사도 부두 방파제 끝에서면

천사대교 전면을 가려진데없이 담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나중에 시간이 되면 한번 시도해보려 합니다.

천사대교 야경

천사대교 야경

송공항 부두에서 24mm로 담은 천사대교야경입니다.

무안공항을 떠나는 비행기의 궤적이 함께 잡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