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추꽃

<부추>

외떡잎식물 백합목 백합과의 여러해살이풀

학   명 : Allium turberosum Rottler ex Spreng

원산지 : 동아시아(중국 서부)

분포지 : 한국, 중국, 일본 등

개화기 : 7~9월

이   명 : 정구지(경상도, 충청도), 솔(전라도), 기양초(氣陽草 : 보양식품),

            오신채(도가에서 마늘, 파, 염교, 생강과 함께 취식을 금하는 다섯가지 식품 중 하나)

영   명 : Chinese Chive, Garlic Chive, Oriental Garlic 

효   용 : 비늘줄기에 베타카로틴 성분이 있어서 항산화 해독 작용을 하여 건위, 강장에 좋고

            화상치료에 효험이 있다. 콜레스테롤을 녹이는 효과가 있어서 고기와 함께 먹으면 좋고

            보양 효과가 있어서 장어탕이나, 추어탕에 즐겨 넣어 먹는다.

            한방에서는 열매를 구자라 하여 비뇨질환에 약재로 처방한다.

집사람이 작년에 심었던 부추 몇포기가

올해 꽃을 피웠다.

해마다 자생적으로 나는 달래 몇포기를 뽑아먹었더니

최근에는 달래 구경하기가 힘들게 되었다고

대신 잘라 먹을 부추라도 심자고 했던 것이었다.

어린시절 자랐던 시골집 뒤안 장광옆 텃밭에는

늘 부추가 싱싱하게 자라고 있었다.

그래서 어머님의 밥상에는

신선한 부추가 자주 등장하곤 했었다.

때로는 전감으로

콩나물밥이나 무우밥을 지었을 때는 양념장 종지 안에

한여름 대나무 ㅅ광주리에 담겨 있던 식은 밥을 먹을 때는

황석어젓갈이나 통멸치젓갈에 다진 청량고추와 함께 올라 오기도 했었다.

꽃이 피기도 전에

늘 어머님의 밥상의 한 켠을 채워주느라

부추꽃을 볼 수가 없었는데

몇포기 안되는 화초같은 부추의 꽃을 보니

오늘따라 어머님이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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