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개미취
<벌개미취>
쌍떡잎식물 초롱꽃목 국화과의 여러해살이풀
학 명 : Aster koraiensis Nakai
원산지 : 한국
분포지 : 전남, 경남, 경북, 충북, 경기 지역
효 용 : 어린순은 나물로 먹는다.
꽃 말 : 청초, 추억, 그대를 잊지 않으리
이 명 : 고려쑥부쟁이. 별개미취
개화기 : 6~10월
마당에 워낙 많이 나는데다가 증식속도도 빠르다.
취라는 이름이 붙었으니
한번쯤 나물로 먹어봄직 한데도
아직까지 먹어 본 적이 없는 벌개미취.
늦은 여름부터 피기 시작하여
가을을 재촉하는 가을꽃이다.
흔히 들국화라 불리우는 국화과의 여러 가지 가을 꽃 중
벌개미취꽃이 가장 커서
가는쑥부쟁이, 구절초와 함께 꽃으로만 키우고 있다.
색깔은 보라색으로 쑥부쟁이와 같지만
꽃은 훨씬 더 크고 시원시원한데다 오래가서
관화적 가치도 있다.
구절초는 증식 속도가 그렇게 빠르지 않지만
쑥부쟁이와 벌개미취는 무척 빠르다.
종자발아와 땅속 줄기로도 증식해서 금방 무리를 이룬다.
빠른 증식 속도는 조경용으로도 유용하게 쓸 수 있는 장점이다.
금방 대규모 화단이나 밭을 만들 수 있을 것이다.
그래서 도심 공원이나 천변공원에 식재하면 좋을듯 싶은
자생종 야생화다.
나는 블로그 포스팅을 통해
자치단체들이 프리뮬라 같은 외래종 식물을
무분별하게 앞다투어 식재하는 것에 대한 문제점을
여러차례 지적한 바 있다.
오늘 TV방송 뉴스에서 프리뮬라는 생태교란종2급으로 자제를 요청한다는
환경부의 발표가 있었다고 보도했다.
우리의 삶이 60~70년대보다 풍요로워지면서
그런 삶이 추구하는 도시인의 생태에 맞추어
자치단체들 주도로 다양한 볼거리, 즐길거리들이 만들어지고 있다.
그들은 관광객들을 유치하기 위해
화려하고 관리에 큰 어려움이 없는 외래종식물들을
손쉽게 선택하고 대량으로 식재를 하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천변공원에는 프리뮬라를 심는 대신
약간 습한 곳을 좋아하는 이 땅의 꽃 벌개미취를 대규모로 식재하면 어떨까?
정읍의 구절초축제처럼
벌개미취축제로 관광객들을 불러 모을 수 있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