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여러 차례 사서 심었던 설란
잎과 꽃이 난초를 닮은
내한성이 강한 식물이라고
원예상들은 설란이라 부르지만
아직 정명이 없어서
속명인 로도히폭시스로 부르기도 한다.
화분 가득 촉이 올라온 포트 모종 하나를 사서
화분 둘에 나누어 심었다.
아내도 설란 꽃을 좋아해서
여러 번 샀었지만 3년을 넘기지 못했다.
나의 키우는 방식에 무슨 문제가 있었을까?
남부아프리카가 원산지인 설란
생육 적정 온도는 15~25℃이고
내한 온도는 6℃이다.
겨울에는 거실에 두었으니
온도의 문제는 아니었다.
배수가 잘되는 모래토양을 좋아하는데
마사가 대부분인 마당의 흙을 썼으니
배수의 문제도 아니다.
햇빛을 좋아하고 해를 봐야 발색도 좋은데
봄, 여름, 가을을 마당에 두었으니
햇빛의 문제도 아니다.
문제는 겨울철의 물관리와
환기가 아닐까 싶은데
이번에는 잘 키워서 내년에도 꽃을 보고 싶다..
<설란>
뇌떡잎식물 백합목 수선화과의 구근성 여러해살이풀
학 명 : Rhodohypoxis baurii (Baker) Nel
원산지 :남부아프리카 Eastern Cape 고도 1,100m 산지
서식지 : 습기가 있는 목초지
꽃 말 : 무관심
영 명 : Red star, rosy posy
효 용 : 관상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