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원의 넓이만 보아도 예전에는 큰 규모였을 것으로 생각된다.

 

 

 

 

사원은 본래의 기능을 내어주고

이제는 기념품 가게로 바뀌었단다.

흑단에 조각도로 아라베스크문양을 새기는 청년

 

 

압둘 카심 세이흐 메드레세, 사원에 부속되어 있는 신학교

Imom Buxoriy Nomli Toshkent Islom Instituti

이 신학교에는 이맘이 되기 위해 공부하는 신학생들이 제법 많이 있나보다.

안에 들어 갔더니 수업에 방해된다고

학교 관계자가 정중하게 나가 줄 것을 요구하여

내부는 자세히 볼 수가 없었다.

이 신학교는 19세기에는 학생 수도 많은 유명한 신학교였단다.

 

원래 이맘은 마호메트와 칼리프를 상징하는 이슬람의 지도자를 통칭하는 것이었으나

마호메트 사후 이맘의 정의를 종교적 기능이 아닌 행정적 정치적 기능을 담당하는 지도자로 국한 하는 수니파와

절대적 영적 권위와 근본적인 중요성을 지닌 인물로 해석하는 시아파로 나뉘었단다.

 

매스컴을 통해 수니파다, 시아파다 하는 말은 자주 들었으나

이러한 차이가 있음은 이번에야 알만큼 이슬람에 대해 무지했었다는 생각이 든다.

 

그러나 요즈음 이망은 일반적으로 모스크에서 예배를 인도하는 특별한 교육을 받은

이슬람교도를 통칭한다고 하니

이 신학교는 그런 이맘을 양성하는 곳인가 보다. 

 

높지도 않은 단층 규모의 정갈한 분위기가 풍기는 학사라는 생각. 

게시판의 그림과 내용은 해석 불가(죄송)

여기까지 사진에 담다가 쫓겨났다는.....

 마침 신학교 바로 옆 구시가지에 조사가 발생했나 보다.

전통복장을 입은 상주들이 그 추운 날씨에 대문간에 모여 서서 기도를 하고 있는 모습이다.

이러한 조사를 주도하는 것은 이맘이란다.

우즈베키스탄 타쉬켄트의 이 이슬람사원이

"나의 결혼 원정기"라는 영화에 나왔었다는데

영화를 본 적이 없어서 알 수는 없지만

우리나라와 수교된지 불과 얼마 되지 않았음에도

활발한 교류가 있을만큼 가까운 나라가 된 것 같다.

압둘 카심 사원도 전체 이름으로는 압둘 카심 세이흐 메드레세란다.

(Medresse Abulkasim)

메드레세는 일종의 복합 종교단지다.

압둘 카심 사원은 16세기에 건축되었으며

19세기에는 유명한 신학교 중 하나였단다.

메드레세는 신학교와 기숙사 그리고 예배장소인 모스크, 첨탑인 미나렛

그리고 하스크 이맘으로 구성된다.

 

이곳 사원에는 지구상에서 가장 오래된 코란 중의 하나가 보관되어 있단다.

 

 

 

 

01

02

03

04

사원 원경 

사원 원경 

특이한 문양의 창호 

사원 원경 

 독특한 아라비아 문양의 벽 

비취같은 느낌의 돔형 지붕 

 

 

  

01

02

03

 사원 원경

사원 원경 

사원 원경 

우즈베키스탄은 역사적으로 우리와 많은 관련이 있는 나랍니다.

징기스칸의 몽골이 4한국으로 나뉘고난 후

사마르칸트를 중심으로 타타르족과 결합하여 우즈벡인이 탄생되었습니다.

역사를 거슬러 올라가면 고선지장군의 흔적을 찾을 수있고

우리민족의 후예 카레이스키를 흔히 만날 수 있는 나라 우즈베키스탄을 다녀왔습니다.

최근 TV 프로그램에 등장한 미녀 유학생으로 인하여

밭메는 김태희로 칭해질만큼 여자들이 미인이라는 우즈베키스탄

 

그러나 공항 입국장의 출입국 심사대에서 받은 느낌은

아직도 한참 멀리 떨어져 있는 나라라는 느낌입니다.

 

모스크바에서 에어로플로트를 타고 새벽 세시에 공항에 도착

기내에서 승무원에게 출입국신고서가 있는지 물었더니 없대서

걍 공항 입국장에서 해결하기로 합니다.

 

<출국하는 날 담은 타쉬켄트공항 출국장입니다.> 

 

알아들을 수 없는 영어발음으로 한참을 서서 입국심사를 하고 들어가니

입국신고서를 작성하여 다시 입국심사를 하는 구조입니다.

영문으로 되어 있는 입국신고서를 찾을 수 없어서

하는 수 없이 우즈벡어로 된 신고서에 샘플을 보고 적어서 제출합니다.

 

돈을 얼마나 갖고 있느냐 묻기에 한 200불정도 있다고 했습니다.

아뿔사 소지하고 있는 돈은 달러든 한화든 입국신고서에 적지 않으면

출국시 갖고 나갈 수가 없답니다.

입국 스탬프는 찍었지만 소지한 돈을 표기하지 못한 나

소지한 외화를 표기는했지만 스탬프를 찍어주지 않은 내 동료

모두 똑 같이 우즈벡에서 모든 돈을 써야만 한답니다.

 

암튼 눈 내리는 오밤중에 기분 나쁜 첫인상으로 도착한 타쉬켄트

이틀 연속 계속되는 정신없는 미팅과 방문을 끝내고

출국하는 날 드디어 시내관광을 나섭니다.  

 

맨 먼저 찾은 곳 타쉬켄트 시내에 있는 사원 중하나

압둘카심 사원입니다.

두개의 높은 첨탐 미나레트가 인상적입니다.

아니 그 보다도 주차되어 있는 차가 모두 대우차라는게 더욱 더 인상적입니다.

대우차 현지공장이 있어서 마티즈가 많이 팔린답니다.

눈발이 계속 날려서 사진발도 않받고

 

사원입구 벽면에 있는 아라베스크문양이 눈길을 끕니다.

모전탑처럼 벽돌을 차곡차곡 쌓아 단단해 보이는 사원입니다.

특이하게도 지붕과 기둥은 나무를 썼네요.

하루 다섯번 기도하는 시간을 표시하는 시계랍니다.

자동으로 돌아 가는게 아니고

계절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에 이맘(이슬람 성직자)이 그때그때 맞춘답니다.

기둥양식이 특이해 보여서 사진으로 담아 봅니다.

한없이 단단해 보이는데 무슨 나무인지 물어 볼 사람은 없고...

 

01

02

03

04

호두나무처럼 단단해보이는

출입문의 식각 문양  

사원 출입문 

사원출입문과

미나레트 

출입문에서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