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행차/타쉬켄트

타쉬켄트여행-이슬람신학교

가루라 2012. 5. 14. 22:58

압둘 카심 세이흐 메드레세, 사원에 부속되어 있는 신학교

Imom Buxoriy Nomli Toshkent Islom Instituti

이 신학교에는 이맘이 되기 위해 공부하는 신학생들이 제법 많이 있나보다.

안에 들어 갔더니 수업에 방해된다고

학교 관계자가 정중하게 나가 줄 것을 요구하여

내부는 자세히 볼 수가 없었다.

이 신학교는 19세기에는 학생 수도 많은 유명한 신학교였단다.

 

원래 이맘은 마호메트와 칼리프를 상징하는 이슬람의 지도자를 통칭하는 것이었으나

마호메트 사후 이맘의 정의를 종교적 기능이 아닌 행정적 정치적 기능을 담당하는 지도자로 국한 하는 수니파와

절대적 영적 권위와 근본적인 중요성을 지닌 인물로 해석하는 시아파로 나뉘었단다.

 

매스컴을 통해 수니파다, 시아파다 하는 말은 자주 들었으나

이러한 차이가 있음은 이번에야 알만큼 이슬람에 대해 무지했었다는 생각이 든다.

 

그러나 요즈음 이망은 일반적으로 모스크에서 예배를 인도하는 특별한 교육을 받은

이슬람교도를 통칭한다고 하니

이 신학교는 그런 이맘을 양성하는 곳인가 보다. 

 

높지도 않은 단층 규모의 정갈한 분위기가 풍기는 학사라는 생각. 

게시판의 그림과 내용은 해석 불가(죄송)

여기까지 사진에 담다가 쫓겨났다는.....

 마침 신학교 바로 옆 구시가지에 조사가 발생했나 보다.

전통복장을 입은 상주들이 그 추운 날씨에 대문간에 모여 서서 기도를 하고 있는 모습이다.

이러한 조사를 주도하는 것은 이맘이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