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행차/타쉬켄트

타쉬켄트여행-압둘카심사원1

가루라 2012. 5. 9. 23:44

우즈베키스탄은 역사적으로 우리와 많은 관련이 있는 나랍니다.

징기스칸의 몽골이 4한국으로 나뉘고난 후

사마르칸트를 중심으로 타타르족과 결합하여 우즈벡인이 탄생되었습니다.

역사를 거슬러 올라가면 고선지장군의 흔적을 찾을 수있고

우리민족의 후예 카레이스키를 흔히 만날 수 있는 나라 우즈베키스탄을 다녀왔습니다.

최근 TV 프로그램에 등장한 미녀 유학생으로 인하여

밭메는 김태희로 칭해질만큼 여자들이 미인이라는 우즈베키스탄

 

그러나 공항 입국장의 출입국 심사대에서 받은 느낌은

아직도 한참 멀리 떨어져 있는 나라라는 느낌입니다.

 

모스크바에서 에어로플로트를 타고 새벽 세시에 공항에 도착

기내에서 승무원에게 출입국신고서가 있는지 물었더니 없대서

걍 공항 입국장에서 해결하기로 합니다.

 

<출국하는 날 담은 타쉬켄트공항 출국장입니다.> 

 

알아들을 수 없는 영어발음으로 한참을 서서 입국심사를 하고 들어가니

입국신고서를 작성하여 다시 입국심사를 하는 구조입니다.

영문으로 되어 있는 입국신고서를 찾을 수 없어서

하는 수 없이 우즈벡어로 된 신고서에 샘플을 보고 적어서 제출합니다.

 

돈을 얼마나 갖고 있느냐 묻기에 한 200불정도 있다고 했습니다.

아뿔사 소지하고 있는 돈은 달러든 한화든 입국신고서에 적지 않으면

출국시 갖고 나갈 수가 없답니다.

입국 스탬프는 찍었지만 소지한 돈을 표기하지 못한 나

소지한 외화를 표기는했지만 스탬프를 찍어주지 않은 내 동료

모두 똑 같이 우즈벡에서 모든 돈을 써야만 한답니다.

 

암튼 눈 내리는 오밤중에 기분 나쁜 첫인상으로 도착한 타쉬켄트

이틀 연속 계속되는 정신없는 미팅과 방문을 끝내고

출국하는 날 드디어 시내관광을 나섭니다.  

 

맨 먼저 찾은 곳 타쉬켄트 시내에 있는 사원 중하나

압둘카심 사원입니다.

두개의 높은 첨탐 미나레트가 인상적입니다.

아니 그 보다도 주차되어 있는 차가 모두 대우차라는게 더욱 더 인상적입니다.

대우차 현지공장이 있어서 마티즈가 많이 팔린답니다.

눈발이 계속 날려서 사진발도 않받고

 

사원입구 벽면에 있는 아라베스크문양이 눈길을 끕니다.

모전탑처럼 벽돌을 차곡차곡 쌓아 단단해 보이는 사원입니다.

특이하게도 지붕과 기둥은 나무를 썼네요.

하루 다섯번 기도하는 시간을 표시하는 시계랍니다.

자동으로 돌아 가는게 아니고

계절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에 이맘(이슬람 성직자)이 그때그때 맞춘답니다.

기둥양식이 특이해 보여서 사진으로 담아 봅니다.

한없이 단단해 보이는데 무슨 나무인지 물어 볼 사람은 없고...

 

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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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

호두나무처럼 단단해보이는

출입문의 식각 문양  

사원 출입문 

사원출입문과

미나레트 

출입문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