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산꽃차례로 또르르 말려 있던 꽃봉오리가 펴지면서

하나씩 차례로 꽃이 피어 <꽃마리>로 불립니다.

물론 접사를 통하지 않으면

작은 꽃은 물론 말려 있는 꽃봉오리조차 쉽게 눈에 들지 않는답니다.

그래서 그저 오가는 사람들에게 밟히고 짓뭏게지는 잡초에 지나지 않지만

마음을 두고 사진으로 담아 놓고 보면

안정된 오각구조의 멋진 꽃입니다.

색깔도 그렇고 부드러운 곡선으로 만들어진 5장의 꽃잎도 그렇고

영락없는 물망초입니다.

아마도 물망초와 비슷한 꽃모양 때문에

꽃말 조차도 "나를 잊지 마세요"인가 봅니다.

누군가에게는 잡초로 여겨지던 것이

렌즈를 들이대어 꽃으로 재탄생되는 기쁨이

접사의 매력이 아닐까 싶네요. 

  

<꽃마리>

쌍떡잎식물 통화식물목 지치과의 두해살이풀

학   명 : Trigonotis peduncularis (Trevir.) Benth. ex Hemsl.

원산지 : 한국

분포지 : 한국, 중국, 일본, 러시아 극동부

서식지 : 들, 밭둑, 길가

개화기 : 4~7월

꽃   말 : 나를 잊지 마세요. 나의 행복

영   명 : Pedunculate Trigo-notis

이   명 : 꽃말이, 꽃다지, 잣냉이, 부지채(附地菜)

효   용 : 어린 순은 나물로 먹고 한방에서는 성숙한 전초를 수족의 근육마비, 야뇨증, 대장염, 이질, 종기,

            늑막염, 감기 등에 약재로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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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안으로만 보면 꽃같지도 않은 꽃

들풀 꽃마리의 꽃입니다.

꽃이 필 때 태엽처럼 둘둘 말려 있던 꽃들이 차레차레 펴지면서 밑에서부터 한송이씩 핀다하여

둘둘 말아 놓은 꽃, 꽃말이 -> 꽃마리로 불리게 되었다네요.

 

흔이 밟고 지나다니는 길가 밭둑 어디에든 자라는 들풀이라

지금 이 순간에도 여러분의 발밑에서 이렇게 아름다운 꽃이 모르는 사이에 짓발혀 나간다고 생각하면

차마 발걸음을 쉽게 뗄 수 있을까요.

 

다행이도 길바닥에 쪼그리고 앉자 눈을 가까이 대고 드려다 보아야 전초가 보일 뿐이므로

  꽃마리의 작고 예쁜 꽃이 짓밟히는 것은 여러분의 고의가 아니라

이 아이의 운명이라 애석해 할 필요는 없겠죠.

 

<꽃마리>

쌍떡잎식물 통화식물목 지치과의 두해살이풀

학   명 : Trigonotis peduncularis (Trevir.) Benth. ex Hemsl.

원산지 : 한국

분포지 : 한국, 중국, 일본, 러시아 극동부

서식지 : 들, 밭둑, 길가

개화기 : 4~7월

꽃   말 : 나를 잊지 마세요. 나의 행복

영   명 : Pedunculate Trigo-notis

이   명 : 꽃말이, 꽃다지, 잣냉이, 부지채(附地菜)

효   용 : 어린 순은 나물로 먹고 한방에서는 성숙한 전초를 수족의 근육마비, 야뇨증, 대장염, 이질, 종기,

           늑막염, 감기 등에 약재로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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