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을 내려오는 사람들의 비닐자루에는 무엇인지 모를 풀잎이 하나 가득 들어 있습니다.
고추나물이랍니다.
아마도 고추나무의 세잎 새순을 가르키는 말이겠죠.
먹어 보지 못해서 맛이 고춧잎의 그것과 같은지는 모르겠으나
잎파리의 모양새가 고춧잎을 닮았다 하여 고추나무라 부른다네요.
물론 꽃은 전혀 다른 모양이지만
꽃의 모양도 그렇고 키도 그렇게 크지 않는 관목 또는 소교목이라
정원수로 적극 추천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고추나무>
쌍떡잎식물 무환자나무목 고추나무과의 낙엽활엽관목 또는 소교목
학 명 : Staphylea bumalda DC.
원산지 : 한국
분포지 : 한국, 일본, 중국
서식지 : 산골짜기, 냇가
개화기 : 5~6월
꽃 말 : 한(恨), 의혹, 미신
영 명 : bumalda bladdemut
이 명 : 개절초나무, 미영꽃나무, 매대나무, 반들잎고추나무, 민고추나무, 넓은잎고추나무, 둥근잎고추나무, 미영다래나무,
꼬치때나무, 까자귀나무, 쇠열나무, 철쭉잎
효 용 : 어린 잎은 나물로 먹고, 정원수로 심으며 목재는 나무못, 젓가락, 땔감으로 쓴다.
한방에서는 부인의 산후어혈부정에 처방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