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를 할만큼 진달래가 군락을 이룬 산들이 몇 있습니다.

여수 영취산, 강화 고려산, 달성 비슬산, 모악산, 천주산, 부천 원미산 등등

도심 속 바위산 인왕산 여기저기에도 두견새가 피를 토해 놓은듯 붉은 진달래가 만발했습니다.

특히 인왕산 서쪽 사면 개미마을쪽으로 내려오는 길 계곡에는

아래 첫번째 사진처럼 제법 큰 군락을 이루고 있네요.

평원이나 개활지가 없는 산이라

축제를 할만큼 넓게 퍼질 가능성은 없지만

작은 무리를 이루거나 독립적으로 핀 개체들조차도

도심 가까이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너무 친근해 보입니다.

 

<진달래>

쌍떡잎식물 진달래목 진달래과의 낙엽관목

학   명 : Rhododendron mucronulatum  Turcz

원산지 : 한국

분포지 : 한국, 일본, 중국, 몽골, 우수리

서식지 : 산지 볕이 잘드는 곳

꽃   말 : 절제, 청렴, 사랑의 즐거움

이   명 : 참꽃, 두견화

효   용 : 관상용, 꽃을 화전으로 먹거나 진달래술(두견주)을 담가 먹기도 한다.

           한방에서는 꽃을 영산홍이라는 약재로 쓰며

           해수, 기관지염, 감기로 인한 두통에 효과가 있고 이뇨작용이 있다.

영   명 : Korean rose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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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은 바야흐로 진달래의 계절입니다.

비록 영취산만큼 광활한 면적은 아니더라도

어느 지역 어느 산 심지어 동네 뒷동산을 오르더라도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는 꽃 진달래

그래서 소월은 말합니다.

나 보기가 역겨워 가실 때에는 가시는 걸음 걸음 그 꽃을 사뿐히 지려밟고 가라고...

풍류를 즐기는 우리 선현들은

진달래꽃으로 화전을 부쳐 꽃 꺾어 산놓고 밤새 마시기도 했습니다.

이젠 유치한 은유 진달래는 '진짜 달래면 줄래?'에 이르기까지

봄에는 겨우내 움츠렸던 몸과 맘을 일으켜 세우는

소재거리이기도 했던 진달래

 

그 진달래를 찾아 우리 동네 인왕산을 오릅니다.

홍지문터널 입구 내부순환도로를 배경으로 담았습니다.

자동차 유리창에 빛이 반사되어 보석처럼 빛나는 보케가 만들어 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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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달래 자매 

동네 건물을 배경으로 

도화빛 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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