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위자연/植物世上

삼지구엽초

가루라 2012. 4. 29. 23:54

작년 봄 야생화농장에서 사다 심어 놓고

왜 꽃이 안피느냐 항의했었네요.

새로운 지세에 적응하느라 그랬을지도 모르겠네요.

올해 실한 줄기를 두개나 올리더니 마침내 꽃이 활짝 피었습니다.

약초로 인정되어 자연상태에서는 보기 드문 삼지구엽초(三枝九葉草)

줄기가 세가지로 나뉘고 각각의 가지에 세개씩 9개의 잎이 달린다는 삼지구엽초

한방에서는 양기를 복돋는다 하여 음양곽이라는 약재로 쓰는데

일설에 의하며 숫염소 한마리가 하루에도 몇차레씩 암염소를 범하여

숫염소를 뒤따라 가보니 특이하게 생긴 풀잎을 뜯어 먹는데

그것이 삼지구엽초였다네요.

 

<삼지구엽초>

쌍떡잎식물 미나리아재비목 매나자무과의 여러해살이풀

학   명 : Epimedium Koreanum Nakai

원산지 : 한국

분포지 : 한국, 중국 북동부 등

서식지 : 산지의 나무그늘 밑

꽃   말 : 당신을 잡아 두다.

이   명 : 음양곽, 선령비(仙靈脾), 천양금(天兩金), 방장초, 강정원

효   용 : 한방에서는 전초를 음양곽이라는 약재로 쓴다. 최음, 강장, 강정, 거풍효과가 있다.

            민간에서는 음위, 신경쇠약, 히스테리, 건망증, 발기부전 등에 쓴다.

            술을 담가 먹어도 같은 효과를 볼 수 있다. 

 

 

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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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지구엽초 싹 

꽃봉우리 

갤러그비행체 

수술과 암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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