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만에 이렇게 많은 꽃을 피운 흰도라지모시대
키가 작은 야생화를 생각했지만
이젠 키가 너무 커져서
키우기가 부담스러워졌다.
지난 4년 동안 꽃을 이렇게 많이 피고 졌는데
아직 종자가 떨어져서 새로 자란 것은 보이지 않는다.
화원에서 사서 심은 것인데
자연에서 자라는 원종을 배양한 것이 아니라
원예종인 것일까?
4년 만에 이렇게 많은 꽃을 피운 흰도라지모시대
키가 작은 야생화를 생각했지만
이젠 키가 너무 커져서
키우기가 부담스러워졌다.
지난 4년 동안 꽃을 이렇게 많이 피고 졌는데
아직 종자가 떨어져서 새로 자란 것은 보이지 않는다.
화원에서 사서 심은 것인데
자연에서 자라는 원종을 배양한 것이 아니라
원예종인 것일까?
#흰도라지모시대
하늘색 꽃을 피우는 도라지모시대
그 도라지 모시대를 생각하고 샀었는데
꽃은 순백의 하얀 종들이 주렁주렁 달렸다.
확인해 보니
하얀 꽃을 피우는 흰도라지모시대다.
흰모시대와 꽃도 잎도
모양이 비슷해서 구별이 쉽지 않다.
흰모시대의 꽃은 2~3cm 길이 종모양이지만
흰도라지모시대는 4cm로 좀 크다.
꽃이 도라지처럼 생겼다고
흰도라지모시대라 부르지만
같은 Adenophora속이다.
어차피 화초로 키우는 것
흰도라지모시대나 흰모시대나
종모양의 하얀 꽃을 피우기는 마찬가지다.
#흰도라지모시대
종모양의 하늘색 꽃을 생각하고
작년에 사서 심었던 도라지모시대
생각지도 않았던 흰색 꽃 #흰도라지모시대다.
기대했던 하늘색보다
더 깔끔함에 차라리 잘 되었지 싶다.
모시대와 비슷하지만
꽃이 도라지를 닮아서 그렇게 부른다.
게다가 이파리는 뿌리 가까이에만 있어서
기다란 꽃줄기에 총상꽃차례로
초롱처럼 주렁주렁 달린 꽃들.
어두운 그늘을 배경으로
더욱 아름답게 빛나는 것 같다.
모시대와 비슷하지만
통 모양의 화관이 폭보다 긴 모시대에 비해
도라지모시대는 도라지꽃처럼
화관이 넓은 종모양이다.
끝이 다섯 갈래로 갈라져서
시간이 지남에 따라 뒤로 젖혀진다.
올해 처음으로 우리 집 마당의 식구가 되었지만
설악산, 금강산 등 고산지에 자라는 귀한 아이인 만큼
오래도록 마당에서 자리 잡고 살아주기를
기원한다.
<흰도라지모시대>
쌍떡잎식물 초롱꽃목 초롱꽃과의 여러해살이풀
학 명 : Adenophora grandiflora f. alba T.B.Lee
원산지 : 한국
서식지 : 고산지 물 빠짐이 좋은 반음지
분포지 : 한국(설악산, 지리산, 금강산)
효 용 : 관상용. 어린순은 나물로 먹고
뿌리는 기관지염이나 폐렴 등에 약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