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집 연리지 감나무 오랜만에 찾은 고향집 주인의 손길이 오랫동안 닿지 않은 매실나무와 감나무 밭은 온통 비집고 솟아난 대나무 밭이 되어버렸습니다. 그 사이에 연리지가 되어 서로의 가지를 잡아주며 간신히 명맥을 유지하고 있는 단감나무 한 그루 아버님께서 애써 가꾸시던 개량종 단감나무입니다. 키.. 좋은 글/세상 사는 이야기 2017.07.28
고향집 수선화 텅빈 고향집 작은방 모퉁이에 활짝 핀 노란 수선화 모퉁이에 찍혔던 수많은 발자국은 잡초에 덮혀 흔적도 없고 굴뚝에 흘러내린 그을음만이 따뜻했던 아랫목을 기억하는 고향집 꽃은 홀로 피든 무리지어 피든 그 아름다움에 변화가 있는 것은 아니지요. 다만 무리지어 핀 풍경이 아름다.. 무위자연/植物世上 2015.03.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