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바닥 모양의 선인장은

모두 백년초인 줄 알았다.

자료를 자세히 찾아보니

우리 집 화분의 이 아이들은

천년초이다.

둘은 모두 부채선인장속이지만

백년초는 가시자리 중앙에 긴 가시가 하나 있지만

천년초는 긴 가시가 없이

170~200여 개의 짧은 솜털가시 다발만 있다.

그 잔 가시 때문에 엄청 고생했었는데...

게다가 영하 5℃ 이하에서 동사하는 백년초와 달리

천년초는 영하 20℃에서도 자라는 것으로

어린시절 고향에서 보았던 것도

대부분이 천년초이다.

화분에서 크는 이 아이들도

겨우내 밖에 두는데도 잘 살아 있다.

 대부분 제주도에 서식하는 백년초처럼

천년초도 생줄기와 열매를 식용한다.

항산화, 항염, 치매 억제 기능이 있고

노혈관계에도 긍정적인 작용을 한다.

아토피, 관절염, 위장병, 고혈압, 당뇨,

피부미용, 피로회복, 기관지 천식에도 좋다.

<천년초>

쌍떡잎식물 선인장목 선인장과의 여러해살이풀

학   명 : Opuntia humifusa (Raf.) Raf.

분포지 : 미국, 멕시코, 중남미, 이탈리아

서식지 : 물 빠짐이 좋은 양지쪽

이   명 : 손바닥선인장, 자단선인장

효   용 : 관상용, 열매와 줄기를 식용, 약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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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채선인장, #백년초, #손바닥선인장

백년초라는 이름으로 더 친숙한 #부채선인장

백년초, 손바닥선인장 등으로 부르지만 표준명은 부채선인장이다.

지인의 집에서 집사람이 한 조각을 얻어다 심은지

8년 정도되었을까?

가시도 성가셔서 화분에 심어 베란다에 두었다.

사막의 한낮 더위와 한밤의 추위를 이겨내는 선인장 종류라

겨울철에는 몸을 쪼글쪼글하게 축소시켜

물기를 최소화하여 동사를 피한다. 

열매를 식재료로 쓰거나

흔히 손바닥선인장이라 하여

줄기의 껍질을 벗겨내고 식용하기도 하지만

식재료로 쓰기 위해 심은 것도 아니다.

어린시절 아버님께서 키우시던

여러가지 칵투스속 선인장들은

꽃도 크고 화려했었다.

오히려 부채선인장의 노란 꽃이

수수해 보일 정도였다.

그 꽃에 대한 기억으로

선인장 종류를 화분에서 두세가지 키우지만

겨울철에 실내에 들여 놓을 생각도 않을만큼

홀대를 받던 부채선인장이

오히려 크고 아름다운 꽃으로

자신의 존재를 뽐내는 것 같다.

나도 좀 대우를 해달라고...

<부채선인장>

쌍떡잎식물 선인장목 선인장과의 식물

학   명 : Opuntia aciculata Griffis

원산지 : 멕시코

분포지 : 미국, 중앙아메리카, 제주도(자생지)

이   명 : 백년초, 손바닥선인장

영   명 :  Prickly pear

효   용 : 관상용. 민간에서 소염, 해열제로 쓴다.

            열매와 줄기를 식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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