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위자연/植物世上

백년초 꽃 피다.

가루라 2021. 6. 30. 00:50

#부채선인장, #백년초, #손바닥선인장

백년초라는 이름으로 더 친숙한 #부채선인장

백년초, 손바닥선인장 등으로 부르지만 표준명은 부채선인장이다.

지인의 집에서 집사람이 한 조각을 얻어다 심은지

8년 정도되었을까?

가시도 성가셔서 화분에 심어 베란다에 두었다.

사막의 한낮 더위와 한밤의 추위를 이겨내는 선인장 종류라

겨울철에는 몸을 쪼글쪼글하게 축소시켜

물기를 최소화하여 동사를 피한다. 

열매를 식재료로 쓰거나

흔히 손바닥선인장이라 하여

줄기의 껍질을 벗겨내고 식용하기도 하지만

식재료로 쓰기 위해 심은 것도 아니다.

어린시절 아버님께서 키우시던

여러가지 칵투스속 선인장들은

꽃도 크고 화려했었다.

오히려 부채선인장의 노란 꽃이

수수해 보일 정도였다.

그 꽃에 대한 기억으로

선인장 종류를 화분에서 두세가지 키우지만

겨울철에 실내에 들여 놓을 생각도 않을만큼

홀대를 받던 부채선인장이

오히려 크고 아름다운 꽃으로

자신의 존재를 뽐내는 것 같다.

나도 좀 대우를 해달라고...

<부채선인장>

쌍떡잎식물 선인장목 선인장과의 식물

학   명 : Opuntia aciculata Griffis

원산지 : 멕시코

분포지 : 미국, 중앙아메리카, 제주도(자생지)

이   명 : 백년초, 손바닥선인장

영   명 :  Prickly pear

효   용 : 관상용. 민간에서 소염, 해열제로 쓴다.

            열매와 줄기를 식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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