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위자연/植物世上

다시 핀 병아리난초

가루라 2022. 8. 26. 00:37

진달래를 심어 놓은

화분 한쪽에 자라는 병아리난초

4년 전에 한송이 꽃을 피우고 사라졌었는데

작년에 이파리 하나가 보이더니

올해 다시 꽃을 피웠다.

꽃줄기는 기다랗지만

워낙 꽃이 작고 귀여워서

꽃 모양도 얼핏 보면

색깔만 다른 병아리 같다.

산지의 습도가 높고 이끼가 많은

바위 겉에 자란다.

그래서 한여름의 직사광선을 싫어하고

반그늘을 좋아한다.

진달래의 그늘에 가려져

직접적인 햇빛을 받지 않도록 키우고 있다. 

작은 꽃이라 군식해서

여러 개의 꽃줄기가 피면 보기 좋으련만

4년 전에도 단 한줄기의 꽃을 보이더니

이번에도 외대뿐이다.

어떻게 잘 자라서

개체수가 늘었으면 좋겠는데

종자가 익으면 채종을 해보아야겠다.

<병아리난초>

외떡잎식물 난초목 난초과의 여러해살이풀

학   명 : Amitostigma gracilis (Blume) Schltr.

원산지 : 한국

분포지 : 한국, 일본, 중국, 대만

서식지 : 산지 습한 곳, 바위 겉표면

개화기 : 6~7월

영   명 : Slenderscape Amitostigma

이   명 : 바위난초, 병아리란

꽃   말 : 귀여움

효   용 : 관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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