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가

마당에서 키운 지 13년이나 된 #아주가

생명력이 강한데다

지피식물로 아무 데나 기어가서 터를 잡으니

제 살 구역을 지정해주었어도

마당 여기저기에 세력을 늘려갔다.

몇 년 전에 대거 제거해 버리고

리시마키아처럼 마당에서 퇴출시키려다

몇 개를 담겨 두었다.

다시 잔디 사이로 뿌리를 뻗어 나간 걸

올봄 캐서 작은 화분에 심었더니

멋진 화재(花材)처럼 보인다.

우리나라에 자생하는 조개나물과

꽃이삭의 모양은 거의 비슷하다.

같은 꿀풀과에 속하는 꿀풀과도 비슷하지만

아주가는 포복성(匍匐性) 줄기로 증식한다.

앞마당이나 화단이 넓은 카페 같은 곳에

무리 지어 꽃대를 올린 것을 보면

멋질 것으로 생각된다.

다만 좁은 마당에서 키울 경우

공간을 구성을 위해

개체수 조절에 신경을 써야 한다.

빽빽하게 지면을 덮은 꽃잔디 사이에서도

꽃대를 올릴 만큼 번식력이 강하니까.

<아주가>

쌍떡잎식물 통화식물목 꿀풀과의 여러해살이풀

학   명 : Ajuga reptans L.

원산지 : 유럽, 중앙아시아

서식지 : 산림지대와 거친 숲 속

꽃   말 : 순결, 다시 찾은 행복

이   명 : 서양조개나물

영   명 : Bugle, Blue bugle, Bugleherb, Bugleweed, Carpet bugleweed, Carpetweed

효   용 : 호주에서는 호흡기 질환 치료에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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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가 렙탄스라는 원예종 외래식물입니다.

꽃 모양만을 보면 토종 야생화 조개나물과 비슷하여

서양조개나물이라고도 불립니다.

 

조개나물과 달리 아주가는 포복성식물이라

옆으로 번지는 속도가 너무 빨라서 넓은 마당이 아니면

감당하기 힘들 정도랍니다.

 

매년 뽑아내고 일부 제한된 곳에만 살도록 했더니

올해 꽃대를 달랑 두개만 보이고 마네요.

내한성도 좋고 증식도 잘되어

소나무 밑이나 바위 축대 틈새 등에 식재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가운데 사진은 인왕산자락 부암동 어느 집 텃밭에 자란 아주가를 담은 것입니다.

 

<아주가(Ajuga reptans)>

쌍떡잎식물 통화식물목 꿀풀과의 여러해살이풀

학   명 : Ajuga reptans

원산지 : 유럽, 중앙아시아

꽃   말 : 순결, 다시 찾은 행복

개화기 : 봄~초여름

이   명 : 서양조개나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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