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도라지모시대

하늘색 꽃을 피우는 도라지모시대

그 도라지 모시대를 생각하고 샀었는데

꽃은 순백의 하얀 종들이 주렁주렁 달렸다.

확인해 보니

하얀 꽃을 피우는 흰도라지모시대다.

흰모시대와 꽃도 잎도

모양이 비슷해서 구별이 쉽지 않다.

흰모시대의 꽃은 2~3cm 길이 종모양이지만

흰도라지모시대는 4cm로 좀 크다.

꽃이 도라지처럼 생겼다고

흰도라지모시대라 부르지만

같은 Adenophora속이다.

어차피 화초로 키우는 것

흰도라지모시대나 흰모시대나

종모양의 하얀 꽃을 피우기는 마찬가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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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양 #일산호수공원

일산호수공원 해 질 녘

일산에 가면

종종 들리는 일산호수공원

호수공원을 처음 만들었을 때

황량해 보이기만 했던 곳이

일산 주민들에게 멋진 쉼터가 되고 있다.

호수공원 둘레길을 산책하거나 뛰는

많은 사람들

평일임에도 늘 그렇다. 

수면에 비치는 아름다운 석양과 노을을 기대하고

일산호수공원을 찾는다.

썩 마음에 들지는 않지만

전날 내렸던 비가 고인 도로에 내려앉은 석양

위 세 번째 사진을 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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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월드컵 #붉은악마응원 #광화문광장응원 #한국:우루과이조별예선

붉은악마응원단 광화문무대

마침내 시작된 2022카타르월드컵.
이틀째 들려온 이변의 연속.
사우디가 메시의 아르헨티나를 잡고
일본이 뮐러의 독일을 잡았다.

축구공은 둥글기 때문에
이변은 늘 있어 왔지만
축구의 변방이라 불리던
아시아의 두 팀이
전통의 강호를 잡았다는 것은
커다란 흐름의 신호탄이 아닐까?
아니 그 전조는 이미
러시아월드컵에서 독일을
2:0으로 잡은 우리나라로부터 시작되었는지도 모른다.

사우디의 기계적인 오프사이드트랩 운영.
일본의 질식할만한 압박과 밀착 수비.
두 팀 모두 공통적으로
상대의 완벽한 분석을 통한
치밀한 조직력으로 승리를 거두었다.

지역 예선까지 보여주었던
우리 국대축구팀의 후방빌드업 전술.
사우디와 일본의 경기에서 보았듯
후방빌드업을 할 수 없도록
우루과이는 최전방까지 올라와
우리 선수들을 압박할 것이다.

벤투호는 지금까지 훈련했던
팀 컬러를 버리지는 못할 것이다.
문제는 우루과이의 전방압박을 견뎌내고
빠른 발을 이용한 카운터 펀치로
우루과이를 쓰러뜨려야 하는 것이다.
모든 선수들이 협력 수비와
한걸음 더 뛴다는 각오로 임하면
월드컵에서 이겨 본 적이 없는
우루과이를 이기지 못할 이유가 없다.
대한민국 국가대표 축구팀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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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노린재

마당에서 처음 만난 #실노린재.

실처럼 가느다랗고 긴 더듬이와 다리

연한 황록색의 약간 길고 가는 몸통.

통상 흔히 보는 동그랗거나 약간 뭉툭한 노린재와는

전혀 다른 외관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 괴생명체의 근원지는 어디인가?

교미 중인 한쌍 외에도

수컷으로 보이는 네 마리가 더 있다.

다른 풀이나 나무에서는 전혀 발견되지 않는다.

오로지 애플민트에만 다들 모여 있다.

배가 약간 불룩하고 뭉툭한 것이 암컷이고

가늘고 거의 일자형인 몸통을 가진 것이

수컷으로 생각된다.

다리와 구분이 안될 정도로 비슷한 한쌍의 더듬이도

다리처럼 기다랗고 관절이 있어서

일자로 쭉 펼치기도 하고

신기하게 세 마디로 꺾을 수도 있다.

암수 모두 몸통보다 약간 짧은

막질형의 날개가 있는데

그것으로 실제 날 수 있는지는 모르겠다.

국생종에 수록된 노린재는 460종이나 되어서

모두 보았다거나 알 수도 없다.

그러나 어린 시절을 시골에서 보낸 탓에

인가 주변에서 볼 수 있는 노린재는

많이 보았었지만 이건 처음이다.

몸길이는 6~7mm 정도이지만

더듬이와 다리는 그것보다 더 길다.

다른 노린재들처럼

식물의 수액을 빨아먹고 산다는데

 수액을 빨아먹는 데는

불편해 보이기만 한 긴 다리는

왜 가진 것일까?

모든 동식물이 생존에 최적의 방법으로 진화했다는

진화론의 입장에서

실노린재는 예외적인 상황일까?

<실노린재>

절지동물 노린재목 실노린재과의 곤충

학    명 : Yemma exillis (Horvath, 1905)

분포지 : 한국(소요산, 팔공산, 해인사, 운문산 등), 일본

몸길이 : 6~7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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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꿩의다리

2m까지나 자라서 키가 크다고

큰꿩의다리일까?

꽃은 전혀 크지 않는데.

금꿩의다리, 자주꿩의다리, 산꿩의다리, 겹꿩의다리 등

꿩의다리 몇종을 마당에 키우고 있다.

올해 처음으로 꽃을 본 큰꿩의다리.

원래 원하던 바는 이것이 아니었다.

이름처럼 꽃이 크기를 기대했지만

길게 늘어지는 수술만 눈에 띌 뿐

아무도 못 알아봤다.

<큰꿩의다리>

쌍떡잎식물 미나리아재비목 미나리아재비과의 여러해살이풀

학   명 : Thalictrum kemense Fr.

분포지 : 경기, 강원, 경북, 평북

서식지 : 산지 약간 그늘지고 습한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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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실에 두고 키웠던 스파티필름

올해는 욕실 밖으로 내어 놓았더니

이파리도 더 크고 건강하게 자랐다.

비록 단 한 송이지만

작년보다 훨씬 더 큰 꽃이 피었다.

불염포라는 의미를 확실히 인지할 수 있을 정도로

하얗고 깔끔한 꽃이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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