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울 루비처럼 따뜻한 느낌을 주는 열매가 달렸습니다.

바야흐로 한참 익어 가는 백량금 열매입니다.

2년전 고모부께서 선물로 주신 화분을 가져다 키웠었죠.

올해 처음으로 꽃을 피우더니

마침내 백량짜리, 만냥짜리 열매를 보여줍니다.

표준명은 백량금이지만

만냥금이라고도 부릅니다.



<백량금>

쌍떡잎식물 앵초목 자금우과의 상록소관목

학   명 : Ardisia crenata SIMS

원산지 : 한국

분포지 : 한국(홍도, 제주도 등), 일본, 대만, 중국, 인도

서식지 : 섬 골짜기 수 그늘, 음지 낮은 곳

꽃   말 : 덕 있는 사람, 부, 재산

이   명 : 만냥금

영   명 : Chrismasberry, Coralberry, Spiceberry

효   용 : 관상용


수고는 아직은 20여Cm 밖에 되지 않습니다.

올해 열린 열매가 성목만큼이나 주렁주렁 달리지 않았지만

벌써 제법 성목으로써의 기품을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고향에서는 노지월동에 큰 어려움이 없지만

안타깝게도 서울에서는 노지월동이 힘든 것 같습니다.

그래서 어쩔 수 없이 화분에 갇힌 신세를 면하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다 자란 성목의 수고는 약 1m 정도가 됩니다.

화분에서 그 정도 크기까지 어떻게 잘 키울 수 있을지...

여름내 마당에 두었다가 겨울엔 거실로 들여오기를 몇해를 반복해야할지...

이것 저것 욕심사납게 식물들을 키우고 있지만

때로는 얘네들에게 내가 치이는게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백량금 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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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량금이 2년만에 꽃을 피웠습니다.

고향 고모님 댁에 갔더니

어린시절부터 저를 귀여워해 주시던 고모부께서

직접 키우시던 백냥금 중 한그루를 선물로 주셨습니다.

꽃말이 "덕있는 사람, 부, 재산"이라는 좋은 의미가 있는 나무라시며

잘 키우라시더군요.

그게 올해 처음으로 꽃을 피우고 지금은 녹색 열매가 맺었습니다.


<백량금>

쌍떡잎식물 앵초목 자금우과의 상록소관목

학   명 : Ardisia crenata SIMS

원산지 : 한국

분포지 : 한국(홍도, 제주도 등), 일본, 대만, 중국, 인도

서식지 : 섬 골짜기 수 그늘, 음지 낮은 곳

꽃   말 : 덕 있는 사람, 부, 재산

이   명 : 만냥금

영   명 : Chrismasberry, Coralberry, Spiceberry

효   용 : 관상용

산형꽃차례로 핀 하얀 비육질의 꽃에 검은 점이 있습니다.

화관은 다섯갈래로 갈라져서 뒤로 젖혀지며

가운데 있는 암술대를 둘러 싼 수술대는 거의 없습니다.

꽃 모양만 보면 천냥금으로 불리우는 자금우와 거의 같습니다.

자금우는 천냥금, 백량금은 만냥금으로 부르기도 하는데

단위를 천냥, 만냥으로 높여 부를만큼

소중하게 여기는 나무였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올 가을이면 이 푸르른 나무에 빨강 열매가 주렁주렁 달릴 것을 생각하니

벌써부터 잘 익은 가을을 생각하게 됩니다.

삽목, 종자, 묘목 등으로 심을 수 있고

성목의 키가 1m 정도로 크지 않으니

백량금을 관상수로 화분에 키워 보시기를 추천합니다.

백량금을 선물로 주셨던 고모부도

이젠 연로해지셔서 스스로를 가누시지 못한다니

안타깝게도 그 분의 뜻만 백량금에 남아

새로운 삶을 사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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