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위자연/植物世上

계절을 잊은 까마중

가루라 2016. 12. 12. 00:13

세월이 하수상하니 계절을 잊었나 봅니다.

실내에 들여 놓은 화분에서 싹튼 까마중 꽃이 한창입니다.

자연적인 춘화처리가 된 셈일까요?

<까마중>

쌍떡잎식물 통화식물목 가지과의 한해살이풀

학   명 : Solanum nigrum L.

원산지 : 한국

분포지 : 한국, 일본, 중국

서식지 : 밭이나 길가

개화기 : 5~7월에 흰색꽃이 산형꽃차레로 핀다.

꽃   말 : 동심, 단하나의 진실

이   명 : 까마중이, 깜뚜라지, 가마중, 먹떼알

영   명 : Black Nightshade, Wonder Berry, Garden Huckleberry

효   용 : 봄에 줄기에 난 어린잎을 삶아 나물로 먹는다.

           한방에서는 여름에서 가을에 걸쳐 전초를 캐서 말린 것을 용규(龍葵)라 하여

           감기.만성기관지염.신장염.고혈압.황달.종기.암 등에 처방하고

           민간에서는 생풀을 짓찧어 병이나 상처난 곳에 붙이거나

           달여서 환부를 닦아내면 효험이 있다.

매개곤충도 없는 실내에서

그것도 한겨울에 열매가 맺힐지 궁금해집니다.

머지않아 한겨울에 까맣게 익은 까마중 사진을

올릴 수도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꽃핀 화초가 없는 실내에

활짝 핀 화초 역할을 해주는 까마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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