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수유꽃 3

산수유

예전에는 약용식물로 심었었고 여전히 약용으로 키우는 구례 산수유 입소문을 타면서 산수유마을은 봄철 주요한 관광지가 되었다. 그럴 만큼 산수유는 지금은 관상수로 많이 심는다. 공원은 물론 사찰, 가정에서도 산수유를 쉽게 볼 수 있다. 2019년 산림청 나무나누기 행사에서 산수유 한 그루를 받아서 마당 한 쪽에 심었지만 크게 키우지 않고 나중에 분재로 키우기 위해 키를 줄여나가고 있다. 공원에 심어진 산수유는 줄기를 잃지 않고 제멋대로 자라지만 우리 집 산수유는 주인을 잘못 만나서 고생이 많다.

산수유나무 꽃구경

대표적인 봄꽃 중 하나인 산수유. 올 봄에는 구례 산수유마을을 가보려니 했었다. 예기치 않았던 코로니19만 아니었으면 지금쯤 산동면 계곡 어딘가에 삼각대를 걸치고 있었으리라. 전국의 봄꽃축제들은 모두 취소되었는데도 밀려드는 상춘인파로 지자체는 방역에 비상이란다. 사회적거리두기로 지친 심정 모르는 바 아니나 조금만 더 참으면 내내 편하게 즐길 것을. 너무 오랜 동안 방콕을 했다고 태국 명예시민권이 나온다나 어쩐다나 지난 주 아들네, 딸네 외에는 여전히 집주변만 돌고 있다. 동네에서도 이렇게 산수유를 즐길 수 있는데... 쌍떡잎식물 산형화목 층층나무과의 낙엽교목 학 명 : Comus officinalis SIEB. et Zucc. 원산지 : 한국 분포지 : 중부 이남 서식지 : 산지 숲속, 인가 근처 꽃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