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위자연/植物世上

깽깽이풀 발아

가루라 2024. 4. 6. 01:50

13년전 사서 심은 깽깽이풀 어미 묘

13년 전 10촉이 조금 넘는 포트모종을 샀던 깽깽이풀

모종을 둘로 분주해서 마당에 심었지만

하나만 살아남아서

지금까지 매년 꽃을 피우고 있다.

올해는 꽃이 예년만 못하지만

종자 발아로 키운 5년생 깽깽이풀이 

2022년 처음 한 송이 꽃을 피웠었는데

올해는 10송이가 넘는 꽃을 피웠다.

발아 후 5년 된 깽깽이풀

13년 동안 키우면서

떨어진 종자에서 발아한 깽깽이풀 외떡잎이

많이 있었지만

길냥이의 발길질에 화단이 자주 패어나가거나

발아한 신아를 별도로 관리 하지 않아서

개체수가 확 늘지는 않았었다.

5년 전 외떡잎을 모아 따로 보호장치를 해서

제법 큰 성체로 키워냈다.

올해 보니 네 잎짜리 두 개체, 두 잎짜리 한 개체 외에

무수히 많은 외떡잎들이 돋았다.

비교적 자연 발아가 잘 되는 것 같아서

올해부터는 종자를 받아서

별도의 모종판을 만들어

적극적으로 배양해 볼 생각이다.

한쪽을 깽깽이풀 밭으로 만들 꿈을 꾸며...

3년된 깽깽이풀 작년 발아했던 깽깽이풀 올해 발아한 깽깽이풀 외떡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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