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위자연/植物世上

산수유

가루라 2024. 4. 7. 02:13

예전에는 약용식물로 심었었고

여전히 약용으로 키우는 구례 산수유

입소문을 타면서 산수유마을은

봄철 주요한 관광지가 되었다.

그럴 만큼 산수유는

지금은 관상수로 많이 심는다.

공원은 물론 사찰, 가정에서도

산수유를 쉽게 볼 수 있다.

2019년 산림청 나무나누기 행사에서

산수유 한 그루를 받아서

마당 한 쪽에 심었지만

크게 키우지 않고

나중에 분재로 키우기 위해 키를 줄여나가고 있다.

공원에 심어진 산수유는

줄기를 잃지 않고 제멋대로 자라지만

우리 집 산수유는 주인을 잘못 만나서

고생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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