앉은부채 특이한 철퇴 모양의 꽃을 가진 앉은부채입니다. 꽃은 지면 가까이 앉은듯 피고 이파리를 펼치면 부채같다고 앉은부채라 부릅니다. 다른 설에 의하면 불염포에 둘러싸여 앉아 있는 모양이 꼭 가사를 입은 부처 같다고 하여 그리 부른다고도 합니다. 이른 봄 눈 밭에서도 꽃을 피우는데 시.. 무위자연/植物世上 2017.04.12
앉은부채 이 놈은 식생이 특이할 뿐 아니라 생김생김 또한 묘하다. 눈이 쌓인 골짜기 숲속 응달에 다른 꽃보다 먼저 피어나서 특이한 색상, 모양과 냄새로 동면에서 갓 깨어난 동물들을 유혹하여 이 놈을 먹은 동물들이 동면기 내내 뱃속에 쌓인 배설물을 쏟아내고는 새로운 해를 역동적으로 살 수 있게 해준다.. 무위자연/植物世上 2010.04.06
축령산 야생화 올봄은 늦게까지 눈이 잦고 날씨조차 예년의 기온을 밑돌아 3월 초부터 관리사무소에 꽃소식을 물었으나 유난히 개화가 늦는다하여 기다리기를 벌써 4월 초 야생화를 찾아 무작정 축령산을 향하다. 예전 기준으로 보면 지금쯤은 야생화가 활짝 피어 있어야 할 시기 아직도 복수초와 앉은부채들만 만발.. 무위자연/植物世上 2010.04.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