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이라고 하기에는 너무 작고 앙증맞은 괭이눈을 올립니다.
산의 그늘진 습한 곳에 주로 자라는 이 꽃은
샛노랗고 작게 피는 꽃이 고양이의 눈을 닮았다고 하여 괭이눈이라 불리운다.
괭이눈에서는 식물체의 종족번식에 대한 강한 욕구를 볼 수 있는데
꽃이 하도 작아서 쉽게 눈에 띠지 않기 때문에
가루받이 시기에 곤충들의 시선을 끌어 들여
수정을 용이하게 할 수 있도록 꽃과 잎이 붙어니고
꽃에 붙은 잎파리까지 꽃처럼 노랗게 변화시켜 큰꽃처럼 보였다가
가루받이가 끝난 후에는 잎은 조금씩 벌어지고 색깔도 초록으로 돌아간다고 한다.
물고기나 곤충 등 동물에서 보는 보호색과 유사한 현상
괭이눈에 경외지심을 느끼는 이유이다.
<괭이눈(영명 : Grayanum)>
쌍떡잎식물 범의귀과의 여러해살이풀
학 명 : Chrysosplenium grayanum Maxim.
원산지 : 한국
분포지 : 한국, 중국, 일본, 쿠릴열도 남부 전국각처 산지의 습지
개화기 : 4월
이 명 : 괭이눈풀, 금요자
효 용 : 어린 순은 나물로 먹고 관상용으로 심는다.
종 류 : 산괭이눈, 흰터괭이눈, 천마괭이눈, 애기괭이눈 등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