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위자연/植物世上

괭이눈

가루라 2010. 4. 7. 23:55

꽃이라고 하기에는 너무 작고 앙증맞은 괭이눈을 올립니다.

산의 그늘진 습한 곳에 주로 자라는 이 꽃은

샛노랗고 작게 피는 꽃이 고양이의 눈을 닮았다고 하여 괭이눈이라 불리운다.

 

괭이눈에서는 식물체의 종족번식에 대한 강한 욕구를 볼 수 있는데

꽃이 하도 작아서 쉽게 눈에 띠지 않기 때문에

가루받이 시기에 곤충들의 시선을 끌어 들여

수정을 용이하게 할 수 있도록 꽃과 잎이 붙어니고

꽃에 붙은 잎파리까지 꽃처럼 노랗게 변화시켜 큰꽃처럼 보였다가

가루받이가 끝난 후에는 잎은 조금씩 벌어지고 색깔도 초록으로 돌아간다고 한다.

 

물고기나 곤충 등 동물에서 보는 보호색과 유사한 현상

괭이눈에 경외지심을 느끼는 이유이다.

 

<괭이눈(영명 : Grayanum)> 

   쌍떡잎식물 범의귀과의 여러해살이풀

   학   명 : Chrysosplenium grayanum Maxim.

   원산지 : 한국

   분포지  : 한국, 중국, 일본, 쿠릴열도 남부 전국각처 산지의 습지

   개화기 : 4월

   이   명 : 괭이눈풀, 금요자

   효    용 : 어린 순은 나물로 먹고 관상용으로 심는다.

   종    류 : 산괭이눈, 흰터괭이눈, 천마괭이눈, 애기괭이눈 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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