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홍 올 봄 우리집 영산홍 꽃이 유난히 많이 달리는 철쭉의 한 종류입니다. 몇년전 마당의 철쭉을 정리하려다 뽑아버리는게 너무 아까워 화분에 심었던 아이입니다. 버리려 했던 아이가 봄이면 효자노릇을 하네요. 뽑아버린 철쭉 대부분을 이웃에 주었는데 훗날 이렇게 화려하게 피는 꽃을 보.. 무위자연/植物世上 2016.06.23
청계산 철쭉 청계산에서 담은 이쁜 연분홍 철쭉입니다. 연분홍 꽃이 너무 아름다워서 걸음을 머뭇머뭇하게 한다고 한자로 머뭇거릴 척(躑) 머뭇거릴 촉(躅 ), 척촉이라고도 합니다. 안타깝게도 우리나라 동해안에서 처음 발견하여 서방에 소개한 러시아 해군장교 쉬리펜바키의 이름이 학명에 .. 무위자연/植物世上 2014.04.29
영산홍 소분 키우기 작은 것이 아름답다. 영산홍을 캐서 손바닥만한 화분에 심었다. 뭐 분재수준까지는 언감생심 기대할만한 배움도 없고 다만 작게 키워서 꽃을 볼 수만 있다면 그런 생각으로 식물을 괴롭히는 것이다. 불과 몇줌의 흙으로 꽃을 피울 수 있는 정도까지만 영양을 섭취하게 하는 괴롭힘이다. .. 무위자연/植物世上 2014.04.25
붉은 양탄자를 깔아 놓은 것 같은 영산홍 페르시아의 붉은 양탄자를 언덕에 깔아 놓은 것일까요 ? 신밧드의 날으는 양탄자가 이리도 붉었을까요 ? 영산홍은 꽃이 아닙니다. 창호지에 붉은 물을 들여 꼬깃꼬깃 구겨 한데 뭉쳐 놓은 것일 뿐 불은 빛깔의 꽃이 촘촘히 피는 영산홍은 우리나라 철쭉을 일본에서 개량하였다하여 왜철쭉.. 무위자연/植物世上 2013.05.17
영산홍 한달 먼저 꽃보기 앞산에 진달래꽃이 한참 필 시기입니다. 철쭉은 진달래보다 늦은 5~6월에 진달래와 달리 잎이 먼저 나오고 난 후에 꽃을 피웁니다. 그래서 보통의 철쭉은 잎과 꽃이 한데 뒤섞여 꽃만의 아름다움을 한눈에 알아보기가 쉽지 않죠. 그러나 철쭉 종류중 일본에서 전래되었다고 알려진 영산홍.. 무위자연/植物世上 2013.04.12
영산홍 울집 마당의 영산홍 샛빨간 화마의 입술처럼 불타오른다. 흰색과 분홍색이 주류를 이루는 철쭉 틈바구니에 고작 몇그루만이 자리잡고 있으나 타는 듯한 인불처럼 붉은 색 꽃잎이 형광색으로 빛난다. 그 바람에 분홍색 철쭉은 제 빛깔을 잃고 허여멀건 꽃잎 탓에 무자비하게 뽑혀 나간다. 일본에서 원.. 무위자연/植物世上 2011.06.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