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도리

일본이 고향인 #빈도리

줄기 속이 빈 말발도리라고 그렇게 부른다.

우리나라 야산에 자생하는 말발도리보다

꽃이 훨씬 많고 키는 작아서

관상용으로 많이 키운다.

화분에서 몇 년을 키우다가

겨울철 관리가 만만치 않아서

마당에 심었었다.

수세가 많이 커져서

작년에 네개로 포기 나눔을 했다.

있던 제자리와 담장의 석축 사이

그리고 화분 두개로 나누어 심었다.

다행스럽게도 넷 다 겨울을 잘 넘겨서

올해 꽃을 피웠다.

아무래도 화분에 심은 것들은

몸살을 하는지 꽃이 적다.

석축 사이에 심은 것은

완전히 자리를 잡았다.

마치 처음부터 거기에 있었던 것처럼

줄기를 늘어뜨리고

하얀 별처럼 꽃을 피웠다.

비록 줄기 속이 비어서 빈도리라지만

꽃 속 하나는 기특한 꽃이다.

<빈도리>

쌍떡잎식물 장미목 범의귀과의 낙엽활엽관목

학   명 : Deutzia crenata Siebold & Zucc.

원산지 : 일본

분포지 : 일본 전국

서식지 : 산지 바위틈

개화기 : 4~5월

효   용 : 관상용

이   명 : 일본말발도리

'좋은사진 > 꽃사진' 카테고리의 다른 글

큰까치수염  (0) 2021.08.13
끈끈이대나물  (0) 2021.08.07
쌰스타데이지  (0) 2021.08.02
한련  (0) 2021.07.30
선괭이밥  (0) 2021.07.21

<빈도리>

쌍떡잎식물 장미목 범의귀과의 낙엽활엽관목

학   명 : Deutzia crenata Siebold & Zucc.

원산지 : 일본

분포지 : 일본 전국

서식지 : 산지 바위 틈

개화기 : 4~5월

효   용 : 관상용

이   명 : 일본말발도리

사온 지 십년이 넘은 빈도리.

처음엔 야생화분에 심어서 키우려 했었다.

화분에서 적응이 되지 않았던지

사온지 5년만에 수세가 약해져서

마당으로 옮겨 심었었다.

일본말발도리인 빈도리는

줄기의 속이 빈 말발도리라고 빈도리라 부른다.

많은 꽃이 달리는데 반해

키가 그리 크지 않아서

석축사이에 심으면 커다란 꽃다발을 선물 받는 느낌을 준다.

5년 사이에 수세가 커져서

작년에 포기나누기를 했었다.

일부는 마당에 그대로 두고

큰 화분과 소분 그리고 석축 사이로 나누어 심었었다.

큰 화분에 옮겨 심은 것과 석축 사이에 심은 것은

뿌리가 성공적으로 활착이 되었는지

올해도 많은 꽃을 피웠다.

소분에 한두줄기씩 심은 것은

워낙 물관리가 쉽지 않아서 제대로 키우기가 힘들지만

그래도 다행히 살아남았다.

여기저기 출가를 시키고 마당에 남겨진 본주가 조금 시원찮지만

소분이나 석축 사이에서도 잘자라는 것으로 보아

금방 또다시 수세가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키도 크지 않고, 키우기도 그리 어렵지 않은 빈도리.

마당이나 베란다에서 키우기 적당한 꽃나무로 추천한다.

'좋은사진 > 꽃사진' 카테고리의 다른 글

버베나  (0) 2020.06.27
꿩의밥  (0) 2020.06.21
꽃다지  (0) 2020.06.14
사라진 빈카마이너  (0) 2020.06.13
대사초  (0) 2020.06.12

안산 자락 어느 골짜기에서 만난 만첩빈도리

일본 원산의 외래종 식물을

정원이나 도심 공원이 아닌 야산에 심는 것이 과연 옳은 것일까요?

말발도리처럼 생겼지만 줄기의 속이 비었다고 빈도리라고 부릅니다.

이미 분홍빈도리와 빈도리를 포스팅할 때 알아본 것이지만

외래종 도입 관상수를 도심내 야산에 식재할 경우

이런 외래종 식물이 토종 생태계에 미칠 영향을 검토해 본 것일까요?

 

<만첩빈도리>

쌍떡잎식물 장미목 수국과의 낙엽관목

학   명 : Deutzia crenata for. plena Schneid.

원산지 : 일본

효   용 : 관상용. 정원수

총상꽃차례로 한꺼번에 많은 꽃이 겹으로 달리는 만첩빈도리는

일본 수입 외래종만 아니었다면

도심내 공원이나 야산, 또는 도심 근교의 야산까지

봄꽃으로 골짜기를 환하게 밝혀줄 수 있는 아름다운 꽃나무입니다.

특히나 토종 말발도리의 꽃이 산방꽃차례로

드문드문 달리는 것에 비하면 엄청난 양입니다.

당연히 꽃이 많은 나무가 시선을 끌고 보기에도 좋겠지요.

그러나 토종 야생화 중 금꿩의다리같은 종은

매년 1미터 이상의 키로 자라기 위해 주변 땅의 모든 영양분을 혼자 섭취해야해서

다른 식물이 주변에 살 수가 없습니다.

만첩빈도리가 짧은 시간에 이렇게 많은 꽃을 피우려면

겨우내 얼마나 많은 영양분을 빨아드려야 할까요?

풍성하고 아름다운 꽃을 보는 것도 좋지만

외래종을 자연 상태에 식재하는 것은 신중해야 하지 않을까요?

'무위자연 > 植物世上'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자주개자리  (0) 2015.07.17
딱총나무  (0) 2015.07.15
삼지구엽초  (0) 2015.07.14
분홍빈도리(분홍말발도리)  (0) 2015.07.12
큰괭이밥  (0) 2015.07.10

분홍말발도리 또는 분홍빈도리라고 부르는 일본말발도리입니다.

토종 말발도리와는 달라 줄기의 속이 비었다고 빈도리라고 부른다네요.

국어 사전에는 빈노리라고 되어 있는데 빈도리라고 더 많이 알려졌으니

빈노리, 빈도리 어느 것을 표준명으로 해야 할까요?

 

물론 토종 바위말발도리나 말발도리도

생육환경과 조건에 따라 달라질 수 있지만

일본에서 원예종으로 개량된 것을 들여온 빈도리는

식물체 전체의 크기에 비해 훨씬 많은 꽃을 볼 수 있습니다.

축소지향적인 일본인의 특성을 그대로 보여주는가 봅니다.

 

지금까지 본 빈도리, 일본말발도리는

키가 가장 작아서 분화용으로 적정한 빈도리,

겹으로 피는 만첩빈도리, 분홍색으로 피는 분홍빈도리,

그리고 꽃이 비교적 큰 둥근잎말발도리 등 네 종입니다만

또 다른 종들이 개량되어 계속 반입되겠지요.

크기가 1 ~ 1.5m 정도로 자라는 분홍빈도리나

그보다 더 크게 자라는 만첩빈도리는

조경업자들의 선호에 따라 도심공원 여기저기에서 쉽게 볼 수 있습니다.

 

<분홍빈도리>

쌍떡잎식물 잘미목 범의귀과의 낙엽관목

학   명 : Deutzia crenata Siebold & Zucc.

원산지 : 일본

 

 

일본 수입종 말발도리(빈도리)들

01

02

03

빈도리

둥근잎말발도리

만첩빈도리

 

'무위자연 > 植物世上'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만첩빈도리  (0) 2015.07.15
삼지구엽초  (0) 2015.07.14
큰괭이밥  (0) 2015.07.10
이베리스  (0) 2015.07.07
사랑초(자주잎옥살리스)  (0) 2015.07.06

친절하신 신동아이님의 지적으로 빈도리로 수정합니다.

국가생물종지식정보시스템에는 8종의 말발도리가 수록되어 있습니다.

화원에서 살때 말발도리라고 샀지만

잎가장자리의 톱니나 새가지에서 꽃이 피는 것 등등으로

바위말발도리로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신동아이님의 지적에 따라 빈도리를 찾아본 결과

바위말발도리와 달리 총상꽃차례로 피는 빈도리가 확실한 것으로 생각되어 수정합니다.

 

작은 관목류를 사서 화분에 심었다가

물을 제대로 맞춰 주지 못하여 고사하거나 뿌리가 썩어버린 나무들

라나스덜꿩나무, 은행잎조팝나무, 해송분재 등등

 

특히 작은 소분에 심은 나무를

한여름 햇볕에 하루를 노광시켰을 경우

다음 날 오후면 벌써 새순은 고꾸라지고 고사직전으로 치달리기 일쑤니

소분에 심은 나무를 관리하는 것은 여간 신경쓰이는게 아닙니다.

 

그러나 다른 소목 화분에 비해 5년이라는 비교적 긴 시간

비좁은 화분에서 잘 자라 준 빈도리가

올해도 변함없이 많은 꽃들을 피워줍니다.

 

<빈도리>

쌍떡잎식물 장미목 범의귀과의 낙엽활엽관목

학   명 : Deutzia crenata Siebold & Zucc.

원산지 : 일본

분포지 : 일본 전국

서식지 : 산지 바위 틈

개화기 : 4~5월

효   용 : 관상용

이   명 : 일본말발도리

 

 

 

 

 

01

02

03

04

말발도리 전신 사진 

말발도리 접사 

말발도리 접사 

말발도리 접사 

'무위자연 > 植物世上'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자운영 꽃  (0) 2013.05.21
탱자나무 꽃  (0) 2013.05.20
붉은 양탄자를 깔아 놓은 것 같은 영산홍  (0) 2013.05.17
팝콘 같은 조팝나무꽃  (0) 2013.05.16
매발톱 종류들  (0) 2013.05.14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