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홍말발도리 또는 분홍빈도리라고 부르는 일본말발도리입니다.
토종 말발도리와는 달라 줄기의 속이 비었다고 빈도리라고 부른다네요.
국어 사전에는 빈노리라고 되어 있는데 빈도리라고 더 많이 알려졌으니
빈노리, 빈도리 어느 것을 표준명으로 해야 할까요?
물론 토종 바위말발도리나 말발도리도
생육환경과 조건에 따라 달라질 수 있지만
일본에서 원예종으로 개량된 것을 들여온 빈도리는
식물체 전체의 크기에 비해 훨씬 많은 꽃을 볼 수 있습니다.
축소지향적인 일본인의 특성을 그대로 보여주는가 봅니다.
지금까지 본 빈도리, 일본말발도리는
키가 가장 작아서 분화용으로 적정한 빈도리,
겹으로 피는 만첩빈도리, 분홍색으로 피는 분홍빈도리,
그리고 꽃이 비교적 큰 둥근잎말발도리 등 네 종입니다만
또 다른 종들이 개량되어 계속 반입되겠지요.
크기가 1 ~ 1.5m 정도로 자라는 분홍빈도리나
그보다 더 크게 자라는 만첩빈도리는
조경업자들의 선호에 따라 도심공원 여기저기에서 쉽게 볼 수 있습니다.
<분홍빈도리>
쌍떡잎식물 잘미목 범의귀과의 낙엽관목
학 명 : Deutzia crenata Siebold & Zucc.
원산지 : 일본
일본 수입종 말발도리(빈도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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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도리 |
둥근잎말발도리 |
만첩빈도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