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끈끈이대나물

가루라 2021. 8. 7. 02:15

#끈끈이대나물

해마다 싹을 틔우고

예쁜 꽃을 피우는 #끈끈이대나물

심은 적이 없으니 잡초여야 한다.

그러나 한두해살이풀인데다

꽃조차 예쁘니 굳이 잡초라 뽑아버리지 못한다.

오히려 싹이 보이지 않으면

신경이 쓰일 정도로 친숙해진 끈끈이대나물

꽃자루 바로 아래에

끈끈한 액을 분비하여

줄기를 타고 기어오르는 곤충의 접근을 막는 꽃.

아마도 화수분을 위한 매개곤충을

선택적으로 받아들이기 위한

생존전략이 아닐까? 

보통은 꼬마꽃등에가 끈끈이대나물을

가장 즐겨 찾는다.

그러나 빨대가 없는 꼬마꽃등에는

꽃에 앉아 꽃가루만 빨아먹다가 간다.

정작 통 모양의 꽃뿔 저 속에 있는 꿀은

나비나 박각시나방의 몫이다.

그들은 드물게 나타난다.

심지어 한 마리의 나비도 받지 못한 꽃도 있다.

끈끈이대나물의 화수분은 누가 시킨 것인가?

<끈끈이대나물>

쌍떡잎식물 석죽목 석죽과의 한두해살이풀

학   명 : Silene armeria L.

원산지 : 유럽

분포지 : 유럽, 한국

서식지 : 화단, 인가 근처, 강가 또는 바닷가

꽃   말 : 젊은 사랑, 청춘의 사랑, 함정

영   명 : Sweet William Catchfly, Non-so-pretty

효   용 : 바위 정원 장식용, 관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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